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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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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07회 작성일 16-02-26 19:23

본문

그녀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의 지겨운 삶에 리본을 매주었다 물음표처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는 궁금했다
느낌표는 왜 마침표보다 아름다울까?

학교에서 둘째 아이가 일찍 돌아왔을 때
아이는 그 질문을 듣지 못했다

첫 번째 남자가 그녀를 떠났을 때 
그녀는 자신에게 아무 것도 묻지 않았다
사람이 바람으로 불어올 무렵이었다

두 번째 남자가 그녀를 떠나려 했을 때
비로소 자신에게 용서한다고 말했다
사람이 바람으로 불어와 사무칠 무렵이었다

학교에서 일찍 돌아온 둘째 아이는
선수 쳐서 먼저 떠나버린 엄마를 원망하진 않았다

그 아이가 마음이 여린 제 형에게 
'형 대신 내가 봐서 다행이었어'라고
말했단 얘길 듣고 잠깐 고개를 돌려 딴 곳을 보았다

사람이 바람으로 불어와 
몹시 시린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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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두저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저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역사이고 어제이고 오늘 사람이었다가 내일은 맑음처럼 날씨가 됨?
안녕하세욤? 잘 보고 배우다 갑니다.
즐주 되세요 (__)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저문님, 잘 벼린 시편들 잘 보고 있습니다.
배우신다는  말씀은 겸손이시라 생각합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심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름답다는 건, 사람 마음을 헤집는 것이다,
그런 생각인데.
아주 비극적인 장면으로 느껴지는데
언어의 아우라에 갇혀 생각에 잠기게 하는군요.
좋은 시 감상했습니다.

그믐밤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서 있었던 사건이었는데 안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던 기억이 시 한 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활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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