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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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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21회 작성일 16-02-27 00:31

본문

처세

              -부제: 인도살이

 


부패지수만큼의 뭉치를 찔러주고

돌아오니

뒷돈 얼마면 막을 수 있겠냐고 자문을 구한다 옆에 회사가

 

유칼립튜스 벗겨진 몸통이 오늘따라 말도 안 되게

더 허연 날

*조띠의 치아도 더 하얀 데

 

허연 햇살, 하얀 땅, 허연 말이 모두

이글이글

까무스름해지는 이유는 도대체 뭔가

 

사는 게 다 똑같다

그러지만

누구나 사는 건 다 다른 거다

 

하는 일이 늘 그런 데

니가 돈을

번다는 건 버팔로 뿔을 따다 수출할 수 있다고 우기는 셈이지

 

그래 친구야 자네 말이 맞다

그래도 난

그 소 꼬드겨 코뚜레부터 꿰볼까 한다 통관은 나중 문제고

 

남의 땅이라 더 잘못 기입하는 내 인생의

대차대조

늘 균형이 안 맞지만

 

오늘 이 밤 띄엄띄엄

조띠처럼

다시 훑어보는 수 밖에, 밤 새 없던 기奇별이 새로 생기는 건 아니니깐

 

관통 안 되는 빛은 기꺼이 거울을 내려야겠는데

하얀 말도

누군 달다 했으나 그런 듯 아닌 듯

 

하얀 밤이 나를 다독인다

지금

 

 

 

 

 

*Jothi : 사무실 여직원

 

 

추천0

댓글목록

채송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소중하게 댓글 달아주셨는데 글 지워서 죄송합니다. 늦은 밤인데도(인도는 아닌가요?) 열심히 시를 쓰시는 모습이 여기까지 보이는 듯 합니다. 기奇별이 새로 생기는 건 아니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통관하시랴, 이것 저것 신경쓰시느라 힘드시겠습니다만 그래도 살아야 하는지라 처세에 밝아야 하겠습니다. 글은 글로만 읽어야 하는데...자꾸 제 일처럼 느껴집니다. 하얀 밤 여기도 지세우고 있습니다. 홧팅! 입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홧팅! 홧팅!

시마을에 채송화 만발한데
물조루로 물좀 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뭐 글을 삘로 쓰니깐요
패러디도 몬하겠고 평도 몬 하거든요. ㅎ

고운 말씀 항상 감사히 간직합니다.

거긴 곧 새벽 1시가 되겠네요.

눈 붙이세요. 만사 잠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그럼 이만,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젓갈을 잘 먹는 편인데 맛있는 젓갈은 잘 곰삭은 것들이죠.
그만큼 환경이 알맞아야만 맛이 드는 것이죠.
그런데 외관은 비슷할 지 모르지만 썩은 것 즉, 부패한 것은 삭은 것과 달라서 벌써 냄새부터 고약하죠.
인도의 부패지수도 만만치 않겠지만, 우리나라도 무시할 수준이 아니죠.
어디서든 썩은 것은 도려내고 거름으로 밀어 넣어야 어린 것들이라도 잘 자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에서 열심히 생활하시는 한드기님께 동피랑이 남해 청정해역 열 말 가웃 보냅니다.
부족하면 연락해주세요. 얼마든지 보내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짜 잘 곰삭은 젖갈 먹고싶네요.

저도 젖갈 무지 조아합니다.
하물며 갱상도 출신인데도
홍어에는 아주 환장합니다.

부족한 글에 남해 비린내 향 맡을 수 있게 또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동피랑님도 늘 건안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길...비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시 참 맛있쏘여.
간밤에 읽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빚은 솜씨에
햐, 이분이 누구시더라 했더랍니다.
능청과 유머가 적절히 준동하고, 또 알싸하고
아린 부분도 문득문득 느껴지고,
그런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시를 쌓고
흘리는 기술이 아주 부드러워서, 시쳇말로
참 좋구나, 그런 생각을 했지요.
슬쩍슬쩍 비치지만, 마침내 다 보여준 것처럼
새하얀 앞니가 보일 듯 말 듯 하는 것처럼.
긴장감도 있고 읽는 재미도 있고,
어떤 비애도 느껴지고 참 맛있게 감상했다는 전언.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써노코 보면 매번 맹탕인데
맛있다뇨?
고맙습니다.

로마에선 로마법을...

그러나 현실은 갑갑할 때가 더 많습니다.
누구나 다 눈 벌겋게 뜨고 있는
한국에 비해서 기회가 있는 땅이지만
그만큼  수준에 맞춰 살기가 녹록치 않은 건
사실이죠.

필리버스터로 푸닥푸닥되는 고국이 최곱니다.
각자 기본 노후 준비를 해야지만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언제나 핫 하신 활연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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