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길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철쭉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1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6-02-27 18:39

본문

철쭉 길




   오래전 석남사엔 짜리몽땅한 공양주와 주변머리 갉아먹은 처사가 있었다 어느 날 어린 진돗개 두 마리를 모셔왔다 여섯 식구가 철쭉밭 아래쪽에 살았다

   개는 산기슭 산책을 즐겼다 가끔 시내에 나가면 북어나 멸치를 가져다 몰래 먹였다 비린 것을 마다하는 고독은 없으니까

   요사채는 고릿적으로 기울었고 밤은 길었다 차가운 침묵을 깨는 건 풍경이었지만 풍경은 이내 몸 바꿔 계절을 흔들었다 

   개들은 더 멀리 산행을 나서곤 했는데 한 마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또 한 마리가 누런 털빛을 고르더니 숲으로 사라졌다 며칠이 흐른 후 개 한 마리가 돌아왔다 눈빛에 걸린 올가미가 아파 보였다 목덜미 깊숙이 쇳물이 녹아 너덜거렸다

   그 밤 마른 가래 끓는 소리를 들었다 가까이 오지 말라 으르렁거리던 개는 다음 날 북어포처럼 누워 있었다 지게에 얹어 대웅전 바깥 커다란 나무 밑에 묻었다

    뒤도 없이 하산하던 날 호두나무가 눈치 없이 퉁방울 떨구어댔고 개 한 마리 삼킨 나무는 부드러운 목덜미 같은 잎을 마구 흔들어주었다




추천0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곳이 멀지 않다

    나희덕



바람 밖에서 살던 사람도
숨을 거둘 때는
비로소 사람 속으로 돌아온다

새도 죽을 때는
새 속으로 가서 뼈를 눕히리라

새들의 지저귐을 따라
아무리 마음을 뻗어 보아도
마지막 날개를 접는 데까지 가지 못했다

어느 겨울 아침
상처도 없이 숲길에 떨어진
새 한 마리

넓은 후박나무 잎으로
나는 그 작은 성지를 덮어 주었다




`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냥 산문이라고 봐야지요. 금방 끄적거린 것인데
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십시오.

채송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혹시 진돗개가 청솔모 잡으러 갔다가 사고 당한 것 같네요. 철쭉 밑에 묻어주지 그러셨나요. 붉게 핀 꽃이 개 혀 모양이기도 하여서...청설모는 먹고 개는 묻어주고...측은한 마음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때 스님이 라스베이거스 사막에서 포교하다, 몸이 안 좋아
이곳 주지로 있었는데, 마당에 두 그루 큰 호두나무가 있었지요. 청설모 노략질에
거의 추수가 어려웠는데, 암묵적인 동의와 지지?를 받아(스님이 좀 신식?)
군에서 총 쏘던 실력으로 거의 이삼십 마리는 잡은 듯.
맛이 기막히다는 말을 듣고 몇몇 작당을 했지요. 주말에 올라오는 아가씨들을 꼬여
지지고 볶고 소주를 마시고, 그 중 한명이 성대법대 다니던 스님 조카였는데
한동안 그때 처자와 연애를 했지요.
또 그때 형이었던 사람은 아주 청설모를 해체하고 소고기처럼 만드는 솜씨가 있었는데
정말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날렵하고 깔끔한 솜씨였다는 생각.
그러니까 청설모는 미운 짓을 했고, 개는 식구였으니까
그런데 살생을 말아야 할 곳에서 총질이나 하고, 한 2년 살았던 것 같아요. 까마득한 옛날.
최근 가보니까, 많이 달라져 있더군요.
그 스님은 뉴스에서 접한 적 있는데 품에 너무 많은 돈을 지니고 출국하다가 잡혔다, 뭐 그런.
참 심심하고 외로운 날이었지만, 그때 여러 일을 묶으면
단편소설 하나는 나올 듯. 뒷산엔 철쭉이 흐드러져 환상이지요.
봄에는 가볼 만. 경기도 안성에 있는 절입니다.

한드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스물 한 살 때 친구형님 사냥총으로 청설모 한마리를 재미로 싸죽인 적 있죠.
짝잃은 한놈이 잣나무 가지 높이서 내려다보던 눈빛
오오래 눈에 밟혔습니다.

오늘 또
비린 것을 마다하는 고독은 없다 에
머뭇 입니다.

진국물 들이킨 것 같은 맛

잘 감상하였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설모는 총에 맞아도 호두를 까먹을 정도로 아주 독기가 있어요.
발톱이나 이빨이 발달한 듯하고 아주 까맣고...
그때 그런 무자비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몇몇 총각들이, 호기를 부린 것이겠지요. 그것도 절간에서 ㅋ.
우리가 음식으로 취하는 짐승도 영혼이 있을 것인데....쩝.
스님은 미국에 가서 한 일 년도 비우곤 했는데, 거의 내가 주지격이었다는.
나중엔 공부가 안되어서 나왔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일이 많았던 곳.
인도에서 날아오시고. ㅎ

그냥 이야기입니다. 저는 개를 그래서 안 키우지요. 죽는 모습만 한두 번 보았는데
참 안 좋았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살피던 개가 들에 나갔가다 짐승이 되어 돌아온 거겠죠
그렇게라도 위안을 삼아야할 듯
이야기처럼 부려놓은 시가 훨 정감이 가는군요
잘 감상햇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들이 참 영민했어요. 죽는 순간까지도 품위를
잃지 않았는데, 산속이라 개들도 외로웠는지
잘 쏘다녔지요. 개 한 마리 수목장 한 것은 오래
기억에 남지요. 좋은 저녁 되십시오.

  3연 퇴고,

  요사채는 고려적으로 기울었고 밤은 길었다 돌계단처럼 차가운 침묵을 깨는 건 풍경이었지만 풍경은 이내 몸 바꿔 계절을 흔들었다 (더러 어여쁜 산행객을 꼬드겨 스님 몰래 총알을 놔 잡은 청설모를 시냇가에서 가죽 벗기고 멱을 따고 한 마장쯤에서 소주를 모셔와 서로의 목에 부었다 그러던 고시파들도 짐을 곧 아래쪽으로 부렸다)←시선이 분산되므로 삭제한 부분

하얀그림자2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희덕 님 말대로
 뿌리든 대지든
 아님 하찮은 하루살이든
 덩치 큰 코끼리는
 호모사피엔스 인간이든

 다 같은 길을 가고 있으매
 
 수많은 명멸하는 존재들에
 잠시 발길을 멈추고
 옷깃을 여미는 것은
 죄다
 같은 로드 무비를 엮어가는 배우들이어선 아닌지.

 산문시가 잘 맞는 듯
 우리는 길도 짧기도 한
 그 길위에 있으니~.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희덕 시인은 어조가 차분한데
철학적 깊이가 있지요.
연약한 듯한데 좋은 지점을 잘 찾아내는 시인.
이 시대에 서정성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결국 시인들은 마음의 진동에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우리말 자장을 다양하게 하는 노력도 참 좋지만,
이미 다 해먹은 기성이라고 봐야겠지요.
오래된 교과서.
시는 새로움을 향한 유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밤 되십시오.

Total 22,866건 22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466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02-28
746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8
7464
희망의 전령 댓글+ 2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8
7463
그리움 댓글+ 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2-28
746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28
746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28
7460
어떤 사주 댓글+ 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2-28
7459
됨됨이 댓글+ 2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8
7458
시인 윤동주 댓글+ 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2-28
7457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2-28
745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2-28
7455
사형수 댓글+ 1
아침엔스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28
7454
색채 댓글+ 2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 02-28
7453
보라, 봄 댓글+ 1
공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28
7452
허무한 꿈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2-27
7451
채움 댓글+ 2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27
7450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2-27
7449
겨울 산책 댓글+ 1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2-27
744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7
74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7
7446
봄 햇살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7
열람중
철쭉 길 댓글+ 1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2-27
7444
솜 이불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27
744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7
744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2-27
7441
배꽃 근처 댓글+ 1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2-27
7440 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2-27
743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7
7438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7
7437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7
7436
아버지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2-27
7435
밥을 안치며 댓글+ 4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27
7434
새들의 수명 댓글+ 5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27
7433
재활용품 댓글+ 2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2-27
743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2-27
743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7
74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2-27
7429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2-27
742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7
7427
처세 댓글+ 6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7
742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2-26
742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2-26
7424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2-26
7423
불면증 댓글+ 1
바람과이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2-26
7422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26
7421
댓글+ 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6
742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6
7419
겨울비 댓글+ 1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26
7418
그녀 댓글+ 4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26
741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2-26
7416
만취객 댓글+ 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26
7415
봄물 댓글+ 4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2-26
7414
겨울 개나리 댓글+ 5
아다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2-26
7413
선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6
74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6
741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2-26
7410
그곳에 가면 댓글+ 4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6
740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26
7408
하늘 댓글+ 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9 0 02-26
7407
나이테 댓글+ 4
가자123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6 0 02-26
740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26
7405
하논- 수정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26
7404
붕어야! 댓글+ 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6
7403
문둥이 댓글+ 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26
74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2-26
7401
허무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6
7400
햇살 상담소 댓글+ 4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7 0 02-26
739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6
7398 아침엔스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2-26
73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2-2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