됨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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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잘해야지 나라가 살지
니가 잘해야지 집안이 살고
니가 잘해야지 세상의 문화가 흥하게 된다
니가 잘해야지 회사가 잘돌아가고
니가 잘해야지 된다
그래서 니가 못해서 이런거라는 거다
니가 못해서 단지 니 탓으로 돌린다
세상 욕하지 마라 세상이 잘못한거 하나 없다
니가 못해서 모든것이 잘못 돌아가고있다
니가 못해서 그렇다
니가 가진 만큼의 절반 이상만 한다면
모든 것이 잘될 것이기에
오늘도 세상은 서로 탓하기 바쁘다
댓글목록
흑마술사님의 댓글

이렇고 저렇고에 대해서 말하기 시작할때면
언제나 제정신이 들때였다
세상은 나에게 제정신이 아닌것을 강요했고
제정신이 들때는 가끔 밤새 고민하고 난후에
모든것이 정리가 되기 직전에 생각을 이어가다가
한가지 불현듯 예전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볼때
전혀 이상한 일들이 아닌것으로 고민하고 있는 나를
왜 그러고 있는지에 대해서 깨달게 되면
1년이건 2년이건 고민했던 것들은 꿈처럼 사라지고
또 다시 마음을 슬픔을 털어내고 홀가분하게 앉아 있었다
그리고 또 누군가가 끝없는 고통을 주면 그런 이유없음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그 이유가 없는것일까에 대한 고민들로 또 몇해를 보내고
그런 고민들이 강해지고 밤새 아프고 난뒤에는 또 언제 그랫냐는듯이
당연하다는듯이 당신들을 욕하고 있었다
나에게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는지에 대한 강요와 압박과 탄성보다
당신들이 왜 살고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생각이 들기까지
그 수많은 고통의 이유들은 당신들이라는 한가지 이유 뿐이였으며
그렇게 10년이 지난후에도 여전히 내 모든 쓸때없는 고민들은
여전히 쓸때없으며 단지 당신들의 그 잘난 생에 대한 제대로된 고민들이
나를 더 고통스럽게 했고 여전히 정신이 들때면 당신들을 욕하고 있다
채송화님의 댓글

됨됨이,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사람은 몸 속 곳간에 됨됨이를 쌓으며 늙어간다.
나이가 들수록 몸은 됨됨이로 튼튼해져야 한다.
그러므로 남을 탓할 것이 아니다, 라는 말씀 잘 듣습니다.
뒷집에 인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