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뒤뜰 강아지 한 마리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요양원 뒤뜰 강아지 한 마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9회 작성일 16-02-24 12:02

본문

요양원 뒤뜰 강아지 한 마리/광나루

 

적막한 요양원 뒤뜰 강아지 한 마리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컹컹거리는 소리

그리움과 야속함 묻어

메아리 되어 산자락에 내립니다

 

처음엔 그리도 세찬 설움이었는데

나의 손짓에

고개를 내밀고

발걸음을 옮기고

작아지는 소리

수없는 망설임이 발길을 잡고

내 손짓을 기다리고

마침내 흔드는 꼬리

내 가슴을 헤집습니다

 

한 때는

귀여운 손들

그의 잔등 어루만지고

향기 뿌리는

동무 되어 밤을 지새우던

잃어버린 날들이 그의 어깨를 누릅니다

 

내 손 등

핥아대며

맞추는 눈 속에 안개 자욱하고

나의 그림자라도 된 듯

내 발자국을 밟고

몸을 기대옵니다

 

떠나야할 시간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멀어지는

요양원 뒤뜰 강아지 한 마리

눈에 밟힙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2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396 아침엔스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2-26
739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2-26
739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6
7393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2-26
73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2-26
7391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2-26
73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2-25
73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5
738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5
738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25
7386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5
7385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25
738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2-25
73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2-25
7382
은행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7381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80
지금은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25
7379
초로(初老) 댓글+ 3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25
7378 수크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77
봄의 소식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5
7376
천사 아내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7375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0 02-25
7374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7373
수상한 계절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5
7372
늙음의 화덕 댓글+ 1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2-25
7371
바람의 노래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5
73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73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5
736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2-25
7366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5
736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736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5
7363
큰 현상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5
73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5
736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2-25
7360
자전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2-25
7359
대리석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5
7358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2-25
73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4
7356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4
735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4
7354
전단지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2-24
7353
中의 흑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735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5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7350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2-24
73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4
7348
태극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7347
콩나물 국밥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2-24
7346
어떤 인연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24
734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2-24
73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1 0 02-24
734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42
나무 댓글+ 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2-24
73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4
733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4
열람중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2-24
7337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2-24
7336
수상한 정국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24
733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24
7334
어둠의 단상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2-24
733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4
73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4
7331
가닥잡기 댓글+ 10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4
733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4
7329 자연을벗상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2-24
73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4
7327 자연을벗상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