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파는 사람들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품 파는 사람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8회 작성일 16-02-25 08:30

본문

품 파는 사람들




지각 모르는 아침이 어제처럼 밝아온다.
얼어붙은 길을 녹이는 모닥불 사이로
서리 내린 구릿빛 얼굴들
흙탕물에 피어난 연꽃이다.
울타리에 핀 검붉은 흑장미다.
시집간 딸 아이,

취직 못한 막내 아들 이야기가
모닥불 속에 타닥거리고
입김 내뿜으며 되돌아오는 신새벽
입가에 하얀 서리꽃이 맺힌다.

하루 품을 파는 사람들에게
설설대는 매운 불닭 맛이다.

다시 느슨해진 신발끈을 고쳐매고



 


글쓴이 : 박 정 우


 

추천0

댓글목록

채송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불닭, 이라고 하니까 시마을에서 옛날에 그 유명한 이명윤 시인의
안녕, 치킨/이 떠오르는데...인력시장의 구릿빛 얼굴이 선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박정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출근을 하는데
길모퉁이에서 언 몸을 녹이는 공사판 사람들이
어둑어둑 보이더군요.

노곤한 삶의 일면을 보는 것 같아
맘이 좀 그렇더군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박정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행복하게 즐겁게 희망차게......

Total 22,866건 22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396 아침엔스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2-26
739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2-26
7394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6
7393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26
739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2-26
7391
오르톨랑 댓글+ 5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2-26
73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2-25
738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5
7388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5
7387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25
7386
시선視線 댓글+ 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5
7385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5
7384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2-25
7383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2-25
7382
은행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7381 綠逗녹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80
지금은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25
7379
초로(初老) 댓글+ 3
하얀그림자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7378 수크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77
봄의 소식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5
7376
천사 아내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7375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0 02-25
7374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7373
수상한 계절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5
7372
늙음의 화덕 댓글+ 1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4 0 02-25
7371
바람의 노래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5
737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5
736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5
736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5
7367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2-25
7366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5
736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5
열람중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5
7363
큰 현상 댓글+ 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5
736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5
7361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2-25
7360
자전거 댓글+ 6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0 02-25
7359
대리석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5
7358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2-25
735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24
7356 손성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24
7355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4
7354
전단지 댓글+ 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1 0 02-24
7353
中의 흑심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5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5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50 흑마술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2-24
734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24
7348
태극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4
7347
콩나물 국밥 댓글+ 1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2-24
7346
어떤 인연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24
734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0 02-24
734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2-24
734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42
나무 댓글+ 2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0 02-24
734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4
734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24
7339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4
733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24
7337 원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0 02-24
7336
수상한 정국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24
733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24
7334
어둠의 단상 댓글+ 1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2-24
733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24
733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4
7331
가닥잡기 댓글+ 10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4
733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24
7329 자연을벗상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7 0 02-24
732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24
7327 자연을벗상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