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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3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09회 작성일 16-02-22 20:38

본문

그리움3

 

 

참을 성이 너무 낮아서

인내심도 형편 없이 낮아서

온다는 말만 들어도

소름 돋으며 육신을 부들부들 떨며

좋아라 하는 단순한 나

그리움1은 택시 승강장 옆

버스 정류장 같은 것이라면

그리움2 는 언덕에 치우친 계절인 까닭에

가슴이 따뜻하다가 쓸쓸하다가 차갑기도 하다

그리움3은 기다리는 봄

그리움3은 너무 딱딱하고

지루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간절해지고 있다

스폰지에 물이 스며들듯 봄은 오겠다고 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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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썩은향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썩은향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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