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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시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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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32회 작성일 16-02-21 09:57

본문

낙원의 시 詩

 

개 짖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음악 같은

낙원의 시는 우리 인간으로는 영원히 쓸 수 없다.

단지 아담이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된 때문이 아니다.

아담은 낙원의 우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 누구인지를 몰랐다.

개들이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모르는 것처럼

낙원에서 추방된 후 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서

영혼과 육신의 이원성을 발견함으로

비로소 부끄러움을 알게 되었고

숨겨야 할 것이 너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인간 이외의 그 어느 누구도 낙원에서 추방된 적은 없다.

동물에 영혼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영혼과 육신의 이원성을 인지하지 않을 뿐이다.

낙원의 시는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지 않은 자만이 쓸 수 있다.

인간의 시에 은유가 필수적인 것은

숨겨야 할 것을 알게 된 DNA의 발로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 간의 사랑이 아무리 순수해도

낙원의 사랑은 아니다.

개와 인간의 사랑이 낙원의 사랑에 한 발짝 더 가깝다.

우리의 삶은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한

영혼과 육체의 괴로운 싸움이다.

우리가 낙원의 시를 쓸 수 없는 것은 이 싸움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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