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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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너 의 내음 보고파 찾아온 내게
다가설수 없는 가시덤불 속에서
여린 손 내밀어 나 를 붙잡으며
별 빛 부서지는 서러운 달빛아래
어둠이 무서운듯 하얗게 핀 너는
그 고운 향기를 품고
싫은듯 수줍은듯 내게로 안겨왔다
네 순이 돋으니 젊은꿈이 설레이고
네 모습 네 향기에 취해 노래 부를때
네 가 피니 말못할 치기어린 하얀 옛날이 피고
네 가 지니 새순을 꺽으며 울던 사랑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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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찔래꽃 좋아라
난 찔래꽃 한테 죄를 많이 지었네
잎 돋아 꽃도 피우기 전에
내손에 꺾인 찔래가 얼마인가
향기도 온 들판에 가득 채우는 찔래
꽃은 작지만 예뻐라
찔래 너에게 미안 하단 말하련다
늘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