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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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란 어린 시절
먹거리가 없다
군것질은 봄이면 찔 래
가을이면 무 뽑아 돌려까서 먹고
매끼마다 가마솥에 누룽지
박박 걸 거
엄마 밥 푸는 것 쳐다보면
누렁지 얻어먹으려고
솥가에 붙어 앉은 생각
특히 오곡밥 누룽지는 누룽지 중에 제일이라
숭늉 맛은 커피는
10리 밖으로 가라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우리 집 아침 주식은 누룽지 끓여
우리님 치아가 좋지 않아
누룽지 끓인 밥이 좋다고
나도 같이 닮아지네
역시 우리 맛이 일품이야
댓글목록
최경순s님의 댓글

슝늉이 그리워요
이밤에 커피두유 ㅋㅋ
깊은 밤 혜량하소서
책벌레09님의 댓글

"내가 자란 어린 시절
막걸리가 없다"로 잘못 읽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 주간도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사랑의 시에 첫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성의의 표시로 제 동시집을 주문해드리겠습니다.
주소를 쪽지로 알려주세요. 노정혜 님
노정혜님의 댓글

모지 렁 이글에 답글까지 늘 감사
쫓겨날까 두렵습니다
쪽지를 어디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미안
내가 이렇게 무식쟁이예요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책벌레09
제 닉네임을 옆구리 콕! 찌르듯이
마우스로 한 번 찔러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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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누렁지가 아니라 누룽지로 알고 있고요
가끔 식은 밤을 후라이팬에 눌려서
누룽지 인듯 해먹었는데
요즘 그 짓을 잘 안합니다
까스렌지 앞에서 한참을 누르다 보면
팔이 아프더라고요
그냥 누룽지는 생각만 하는 걸로 하고
정 생각나면 수퍼에서 사다가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
모두 지나고 보면 그 모두가 한때 일뿐
언제나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모지 렁 이글에 가르침과 답글까지 주셔 감사합니다
늘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