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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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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1,393회 작성일 16-02-22 12:46

본문


    구지가 龜旨歌




       나는 허벅지 어름에 거북이 머리를 달고 있다 귀가 머릴 쫑긋이 세우고 듣는가 했는데 사실 눈먼 시각에 가깝다 깜깜한 굴에 머릴 들이밀고 내밀을 긁는다1) 거북 머리 껍데기를 양피(陽皮)라 하는데 말하자면 볕을 쬐는 살가죽이란 뜻 그 꺼풀은 늘 시원2)에 닿고 싶어한다 시원에 잠겨 나른해지고 싶다는 뜻이겠다 일생에 한두 번 볕을 쬐고 우산3)을 쓴 아이가 흘러나오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거북등무늬를 밀어 넣고 발가락에서부터 모은 안간힘을 탕진하거나 자웅동체4)가 되고 싶은 꿈을 꾸거나 내연5)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이 없는 뼈를 세우기도 한다 하필 거북이 머리일까 생각하건대 이 조그만 요물이 빨간불6)을 켜고 혈액을 일시정지 시키고 조류를 타고 먼 대륙으로 흘러가는 거북처럼 끊임없이 내륙에 닿으려는 의지이겠다 싶다 하면 태초7)를 그리워하여 자꾸 문을 들락거리는 붉은 사과8)의 정언명령일지도 모르겠다 신통방통하게도 이것은 때때로 바람 빠진 공처럼 쪼그라들며 거죽을 촘촘히 여미고 꺼진 종소리처럼 달랑거리며 몸속에서 바퀴를 굴리던 그래서 쇠약해진 냇물9)을 내보낸다 신기(神技)는 환한 밖을 기루어하는 까닭으로 몸을 바루던 누런 거름을 내보내며 사르랑거리는 대가리를 탈탈 털어본다는 거다

       내 몸에선 자주 거북이가 머리를 내밀고 두리번거린다 그리고 가끔 가락국에서 회자10)하던 노래를 불러본다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아니 내면은/ 구워서 먹으리."11) (龜何龜何 首其現也 若不現也 燔灼而喫也)




    註)

       1) 신은 인간의 몸에 수세미를 넣어두었다. 그것은 재촉한다, 또는 절대음감에 도달하는 무언가를 의도한 것인데, 사실 사소한 인간인 우리는 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
       2) 시원은 태곳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등골 깊은 곳을 긁을 때 손끝이 닿지 않는 곳, 그러니까 어쩌다 닿는다면 시원해지다, 와 연관성이 있다. 원시적 회귀성은 긁어서 가려움을 면하다와 관련이 있지만, 그 가려움은 지정학적인 고려 없이 자주 출몰한다.
       3) 우산은 우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러 혹자는 고무장화로 오독하기도 하지만, 지나친 볕이 성가실 때 양산을, 혹은 파라솔 아래에서 팬티 끈을 슬쩍 풀어놓듯, 우산은 방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비와의 교감을 나타내는데, 박쥐우산, 지우산, 비닐우산, 그리고 불면 가지 모양으로 부풀려지는, 가끔 구멍이 났을 때 난처해지는 탄력성이 뛰어난 우산이 있다.
       4) 자웅동체는 자석의 일종이다. 우주의 자기장과도 관련이 있으나, 우주의 비가 철분이듯이 흔히는 모래사장에서 쇠풀을 모을 때 사용된다. 지남철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꼭 남쪽을 가리키며 탈북을 꿈꾸는 동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흔히 끌리다가, 지나칠 때 우리는 자웅동체다 하고 그들을 혐오해 주기도 한다.
       5) 내연은 기관의 일종이다. 석유처럼 활활 타는 열을 내장해서 돌린다. 그리고 바퀴나 톱니에 작용하며 물질의 내부를 관장하기도 하는데, 어느 저녁 과도한 음주로, 길거리에 드러눕거나 주정을 부리면 우리는 흔히 내연기관이 고장이 났다라고 말한다. 내연은 가스를 뿜을 때 폭발하기도 한다.
       6) 이 불빛은 도로가 매달고 있는 불감증에 해당한다. 거침없이 추월하거나 과속하거나 스키드마크에서 고무 타는 냄새가 날 때 윙크를 하기도 하지만 보편적으로 무시되는 불빛이다. 너무 흔히 정치적인 깃발로 오용되었으나, 요즘은 정육점이나 인형을 모셔 두는 유리 상자에 주로 사용된다. 장미의 피를 사용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기도 하는데, 아직 한 번도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해 진술을 얻은 적이 없다.
       7) 초를 태우면 눈물을 흘린다는 뜻이다.
       8) 라이프니츠와 뉴턴은 한때 유사한 생각을 공유한 적 있다. 그들은 곡선에서 기울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발하게도 두 점을 아무리 끌어다 가까이 붙여도 두 점은 두 점이므로 기울기가 생긴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선후배도 아니고, 인터넷도 미개통 상태고 카톡이나 카카오스토리도 태어나기 이전이었는데, 그 문제로 독일과 영국은 약 100년간 자존심 싸움을 했다. 그러나 결국 사과를 쪼개 둘이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다.
       9) 요즘 내가 글을 쓰면 무슨 관형어처럼 쓰는 낱말이다. 명사지만 형용사적으로 사용한다. 
      10) 이 말은 원래 날고기와 구운 고기를 이르는데 둘이 합쳐지면 정신없이 입으로 가져간다는 뜻으로 주로 사용된다. 단골 횟집을 언급하면 간접광고가 되므로, 내가 가는 단골 횟집이 영흥도 수산물시장에 있는 '봉자네'라고는 말 못 하겠다.
      11) 이 문장은 부부싸움을 할 때 부인들의 입에서 일방적으로 뿜어지는 말이기는 하지만, 진정성이 부족한 말이다. 그래서 힘내라, 좀 더 노력해라 등으로 사용되는데, 이 말에 익숙한 남편들은 뒷동산에 올라, 자신의 중심을 향해 절을 하곤 한다. 그리고 깊이 숨을 마시고, 고즈넉한 숲 쪽에다 꺼내놓고 공연히 만져보기도 하는데, 그것은 헛말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아직 무사하구나, 하는 안도의 표현이다. 그러나 굽는 용기가 남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구워도 무말랭이 맛이 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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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사 수업

    황인찬




  아무도 없는 교실에 수업을 하러 왔다 애들이 아직 오지 않아 큰일이다

  나는 수업을 한다
  잘 아시겠어요? 물어보면

  아무도 없는 교실에 아무도 하지 않는 대답이 있다 아무도 앉지 않는 책걸상도 있다
 
  나는 출석부를 읽는다
  하얗게 비어 있는 출석부다

  아무도 나쁘지 않은 이름들이고 아무도 불행하지 않은 교실이다 내가 교실을 나가면

  수업이 끝나겠지 나는 교실에 있다
  교실은 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 종이 울리고 아무도 학교를 떠나지 않고 요새는 정말 애들이 큰일이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성의 기운이 금성의 기운으로 비칩니다
구지가가 품은 내밀한 사연, ㅎㅎ

사르랑거리던 대가리가 요줌 풀이 죽어 말이 아닙니다
거기서 흐르는 것이 냇물이면 좋게요
바싹 말라붙어릴 것 같은 조바심과 노파심
하루하루를 그럭저럭 조심조심 살아가는,

덕분에 공부 열심히 했습니다
수로에서 흘린 내력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국유사 지철로(지증)왕 편을 읽으면
왕 좆이 45cm 정도다, 뭐 그런 내용인데, 정말 왕좆이지요. 동양에는 거의 불가능한 것인데,
아마 그때 쓴 마립간에서 마립을 뒷받침하려면, 무식하게 큰 좆과 그것에 마땅한 구멍을 찾는 에피소드, 북만한 똥!
이런 식으로 권위를 내세운 때가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지가도 알고보면, 임금의 출현을 바라는 것인데,
거북이처럼 그렇게 오래 해먹고 싶었는지. 그래서 좆도 아니다, 라는 말이 생겨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바른 세상을 바라는 것은 참 어렵지요. 권력은 세습되고, 좋은 시대를 아무리 외쳐봐야,
이미 풀죽은 대가리는 서지 않으니까요.
웃자고 쓴 글이지만, 역사를 보면 현재가 보이고, 미래를 짐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거북이가 대가리를 내밀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래전 쓴 제 졸시,

지대로

    활

신라 지철로왕의 성은 김씨 이름은 지대로(智大路) 시호는 지증(智證)이다 왕을 마립간('麻立'은 두(頭) 상(上) 종(宗), '干'은 대(大) 장(長)의 뜻)이라 부른 것도 이때부터이다.

(왕은 음경 길이가 한 자 다섯 치여서 좋은 짝을 찾기가 어려웠으므로 사신을 삼도로 보냈다. 모량부 동로수 아래 개 두 마리가 북만한 크기의 똥덩어리 양쪽 끝을 다투어 먹고 있는 것을 보았다. '모량부 상공의 딸이 빨래하다 숲 속에 숨어서 눈 것.' 7척 5촌이나 되는 그녀는 왕이 보낸 수레를 타고 궁궐로 맞아들여 황후 박씨 연제부인(延帝夫人)이 되었다.)*

천오백여 년 전 동로수 아래 개가 물고 늘어진 똥덩어리는 임자를 알아보는 북이었다. 신라의 왕자지 야사(野史)를 읽다가 보니 요즘도 마립간들이 북을 치며 덜렁거린다. 슬기와 똥덩어리의 조합 오만 갈래 수레는 쏜살같이 달리고 지대로(智大路), 지대로다.


(王陰長一尺五寸, 難於嘉耦, 發使三道求之, 使至牟梁部, 冬老樹下, 見二狗噛一屎塊如鼓大, 爭噛其兩端, 訪於里人, 有一小女告云, 此部相公之女子, 洗澣于此隱林而所遺也, 尋其家檢之, 身長七尺五寸, 具事奏聞, 王遣車邀入宮中, 封爲皇后, 群臣皆賀.) 三國遺事, 紀異第一, 智哲路王

채송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설,이 난무하므로 나는 이 글을 저-얼대로 읽지 않았다고 말하고...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넣어 두거라! 라고만 읽습니다. 햐~야하다.
龜何龜何 首其隱(중요)也 若不隱也 燔灼而喫也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밤

    이병초
 


  공장에서 일 끝낸 형들, 누님들이 둘씩 셋씩 짝을 지어 학산 뽕나무밭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창수 형이 느닷없이 앞에다 대고 "야 이년덜아, 내 고구마 좀 쪄도라!" 하고 고함을 질러댑니다 깔깔대던 누님들의 웃음소리가 딱 그칩니다 옥근이 형 민석이 형도 "내껏도 쪄도라, 내껏도 좀 쪄도라" 킬킬대고 그러거나 말거나 누님들은 다시 깔깔대기 시작합니다

  "야 이 호박씨덜아, 내 고구마 좀 쪄도랑게!" 금방 쫓아갈 듯이 창수 형이 다시 목가래톳을 세우며 우두두두두 발걸음 빨라지는 입소리를 냅니다 또동또동한 누님 하나가 홱 돌아서서 "니미 솥으다 쩌라, 니미 솥으다 쩌라" 이러고는 까르르 저만치 달아납니다 초저녁 별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반짝반짝 반짝이고만 있었습니다




  해학도 이 정도 되어야 하는데, 글쵸.

채송화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채송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전적인 봄밤  / 박이화

  송도 기생 황진이의 사생활은 만고의 고전인데 신인가수 백모양의 사생활은 왜 통속이고 지랄이야. 내가 보긴 황진이는 불륜이고 백모양은 연애인데 그렇거나 말거나 나는 가을밤 황국 같은 황진이도 좋고 봄밤의 백합 같은 백모양도 좋은데 좋기만 한데 왜! 이 시대엔 벽계수를 대신해 줄 풍류남아가 없고 지랄이야. 명월이 만공산 할 제 달빛 아래 휘영청 안기고픈 사나이가 없고 지랄이야. 아, 일도창해 하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운 길 어째서! 이 몸과 더불어 유장하게 한 번 뒤척여 볼 박연폭포 같은 사내가 없고 지랄이야.

  봄밤은 고전인데……

  이화에 월백하는 봄밤은

  만고강산의 고전인데 



요것도 괜찮구요. ㅋㅋ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리비도와 관음증이라........... 그람, 일인분 추가!



    천국의 깊이

        ─ 해석학 대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술의 성애학erotics이다. (수전 손택)
                 

            / 활


            천국의 문을 찢고 나온 후부터 내내 쓸쓸하다. 식도로 삭도를 내리고 꾸준히 배후를 공수했으나 돌이 된 말들은 올라오지 못했다.

            하여 첩자를 내려보내 예쁜 딸 두 마리만 간신히 건져 올렸다. 똥꼬에 힘을 잔뜩 주고 찔러도 닿지 않는 깊이란,

            이곳저곳 천국 문을 들쑤시다가 싸대기 맞는 일도 허다하겠는데 정갈한 거웃 아래 함초롬한

            중학교 시절 사전에서 '씹'을 찾았더니 마침내, 그 이웃한 씹두덩, 씹거웃(훗날 이것은 디지털의 어원이 된다?), 씨발 외전 등을 알고 상상력이 자위를 권장했지만 천국의 입구를 알아채는 데는 더 많은 자위가 필요했다.

            천국에서 흘러나오고부터 내내 쓸쓸을 쓰다듬으면 갈라진 도끼눈을 뜨고 또다시 천국을 청한다.

            천국의 깊이를 재려고 치타처럼 뛰는 밤이란 또한 쓸쓸하다. 패잔병처럼 모로 획 자빠질 때마다 「구지가」를 불러보지만 거북은 머릴 내밀지 않는다.

            아무래도 천국으로 가는 길을 구축하기 위해서 머리와 기둥을 수리 보수하고 해바라기를 심고 칫솔을 갈아 넣고 이가튼튼을 복용하고…

            보지 말라는 것인지 보고 있지란 뜻인지, 늘 붉고 캄캄한 천국. 종래로 무성한 두덩을 벌초하고 겸허히 회귀하도록 애써야겠다.

 
 
`

고현로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내... 이분들 신나셨다는....

고등까 다닐 때 '몽'자가 들어가는 존함의 국어 선생님이 계셨죠. 이름이 몽자 외엔 기억이 가물가물해요. 그때는 무쟈게 쪼터지며 공부를 배웠는데(왜그렇게 때리던가,하...말죽거리 잔혹사) 유일하게 체벌을 안 하시던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근엄하게 구지가를 가르치시다 말고 거북이는 사실 귀두를 상징한다는 거예요. 어여쁜 고삐리들은 죄다 에이, 변태 선생님도 참...했죠. 그게 사실이라는 사실은 삶의 떼가 덕지덕지 앉고서 알았죠. 어른들은 괜히 음험하다는 것을...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거북이 대가리는 유구한 역사를 지녔다는 생각이 들어요. 좆, 씹 타령이라, 점잖은 분은 당황스럽지요. 시에는 음경,이런 말보다 자지나 좆이 더 나은 어법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문제는 겉으로 정숙하거나 요조인데, 속이 속물인 것이 더 나쁘다, 그런데, 말법도 순화된 것이 있고 비유가 있고 그렇겠지요. 서점에서 책을 고르다, 어떤 시인의 시에서 아주 친숙한 제목의 시, 가령, ~~~ 보지* 이런 시가 있었는데, 가져올까 말까 하다가 다음에 읽자 했지요. 인간의 허위의식을 까부수려면, 정면으로 대든다. 그런 생각도 드는데. 여긴 좆타령이 많긴 하네요. 순연한 밤 지으셈.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쓴 글들은 다 말라비틀어질 것들입니다.
그래서 기다리지요, 아 나는 어떤 시를 쓸까?
오기나 할까? 형님아,
시집이나 보내세요. 주소는,
지구도 우주시 눈빠질동 828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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