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바다가 실어 나른 연륜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1]바다가 실어 나른 연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52회 작성일 16-02-18 14:21

본문

 

 

바다가 실어 나른 연륜/활공

 

 

태고적 부터 지구와 함께 해온 바다

상전벽해의 굴곡진 세월도 있었지만

바다는 기록을 지우지 않았다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에

우주의 신비로운 기록들을

남겨 놓았고 그 곳에는 지구의 파편들이

하나 둘 퇴적 되며 모래사장을 만들었다

삶은 기록을 지우는 순간

모든 것을 잃고 만다

태양에서 오는 빛의 이야기와

달에서 오는 밤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포기할 수 없었다

변화무상한 저 바다를 볼 때마다

지구는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사는지

동질감 마져 드는데

일각이 모여 억겁을 만들고 있으니

우리네 삶도 한 이랑 두 이랑

쉴새 없이 파도와 너무도 닮아 있다

너무나 넓고 깊어 하늘과 같은 색감으로

수평선 위에 태양도 담고

별도 그리고 인간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주었다

어머니의 탯줄과도 같은 저 바다에는

아직도 다 알 수 없는 바다의 연륜을 읽어야 한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22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186
검침 댓글+ 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20
718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2-20
718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2-20
7183
날개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2-20
7182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20
7181 산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20
7180 산삼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2-20
71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2-20
7178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20
717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20
717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2-20
71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9
717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2-19
7173 김민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19
7172
나들이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19
7171 경리야닷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19
7170
용담호의 봄 댓글+ 1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9
7169
청춘 댓글+ 1
청 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9
7168 오렌지 가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2-19
716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2-19
7166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19
7165
고등어 구이 댓글+ 2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9
7164
눌정(訥情) 댓글+ 8
양철붕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0 02-19
7163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9
716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9
71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9
7160 풀잎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2-19
7159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19
715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9
7157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0 02-19
71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9
7155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19
7154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9
7153
나의 모나리자 댓글+ 1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9
7152
벗음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9
715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2-19
7150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19
7149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19
7148 江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19
7147 김만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9
7146
무덤덤 댓글+ 4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2-19
714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9
714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2-19
7143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8
7142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18
714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2-18
714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2-18
71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18
7138
팽목항에서 댓글+ 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18
7137
생일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7136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18
71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7134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0 0 02-18
7133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2 0 02-18
713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18
7131 이태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2-18
713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2-18
712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2-18
7128 청색먼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8 0 02-18
712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8
712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2-18
712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8
7124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6 0 02-18
712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9 0 02-18
712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8 0 02-18
7121
필터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18
7120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2-18
열람중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18
711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18
7117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2-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