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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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 / 이강희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산동네
짭짤한 바다 내음이 잠자는 코를 깨운다
쥐구멍만 지키던 똥개들 벌름거리며
남대문 지게꾼도 순번이 있단다
노릇한 차림으로 비릿한
섬 소식 빨랫줄에 걸어두고
소금꽃을 피운다
꽃 피운 고등어 동공이 막걸리 한잔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촛점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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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 (이강희)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입맛나는 고등어 구이를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누님 봄이 여기저기 흔적을 남기는
주말 입니다
따뜻한 주말 행복 누리는 시간 보내십시요
다녀가신 고운 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