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3>사랑의 포로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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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포로 -박영란
처음 순간은 어디였는가
땅에서 태어나 땅에서 살면서
하루하루 닿을 수 없는 높이를
자제할 수 없는 시선을 끄는 삶
추구하는 그대는 축복 받은 사람
언젠가 엇비슷한 그대를 알고
정신을 잃을 정도의 설레임은
외로운 고통의 순간 멈추어 버리고
밤을 지새우는 긴 이야기 사랑의 포로
함께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하는 이유
나이 들어 감각까지 무디어버린
아직도 위태한 암흑의 우주를 헤매고
남은 인생 어제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온전하게 살기위해 자석처럼 끌어안으며
처음의 순간 연연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하긴, 진정 사랑하지 않고서야 사람이 사진처럼
저리 부둥켜안고 죽을 때까지 살기란 참 힘들 것 같네요.
사랑과 스토킹, 관심과 냉대 서로 대조되는 생각을
잔잔히 해 보다가 물러갑니다. 건필하세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 고현로님께~~
안녕 하십니까?~~
아주~많이많이 반갑습니다~~
많이 부족한 저의 글에....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시고~
훈훈한 고운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다시 쌀쌀해진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즐겁고 보람된 하루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