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15]음과 양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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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과 양의 법칙/활공
물이 있으면 불이 있고
대낮이 있으면 밤이 있다
왼손이 있으면 오른 손이 있고
바다가 있으면 대지가 있다
남자가 있으니 여자가 있고
평화가 있으면 전쟁도 있다
삶은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도
함께 공생 하려는 법칙을 지니고 있다
시간과 세월 속에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으며 그렇게 학습 되어진
개미들 처럼 본능적으로
하루의 티끌을 쌓아 올리고 있다
해가 뜨니 달은 흔적을 감추었고
달이 있으니 해는 하루의 일과를 접을 수 있었다
혼자는 외로워 둘이라면
서로의 아픔쯤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여유도 있어야 할것 같다
그렇게도 서로 원 하면서도
너무도 가까이 있기에 무심 했을 수 도 있다
다시는 안볼것 같이 등을 돌리다가도
금방 서로 끌어당기는 마력은
중력 보다도 더 끈끈한 정이 있다
우주는 늘 한결 같은가?
그렇지 않기에 음과 양은
영원히 생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우주의 생성도 음과 양의 공전이 있기에 살아 남았을 겁니다
시의 폭을 넓히시니 광야가 근간입니다
시맛을 끌어당기는 마력은 시마을이 으뜸이지요. 늘 좋은일 많으세요.
라쿠가라차님의 댓글

저는 이사진보자마자 모르실수도 있겠지만 나루토 라는 만화의
나루토와 사스케의 싸움의 한장면이 생각이 났는데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 수준차이가 나나봅니다 ㅠㅠ
잡초인님의 댓글

활공시인님에 음과양의 법칙에서
오늘 하루의 티끌을 끌어 당김니다.
우주는 늘 한결 같은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한편의 시 감사 하게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히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