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3)) 쫀득한 당신 *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3)) 쫀득한 당신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02-17 16:12

본문

이미지 3))

쫀득한 당신

 

이포

 

 

그냥 운 좋은 건 없다

계절에 순응하여 무르익겠거니 하였는데

가을 끝자락 허공에 알몸 내맡긴 채

고행은 그때부터란다

 

볕 좋은 계절 때깔 좋은 홍시면

최상인 줄 알았는데 그와는 무관한 듯

무릇 땡감이 홍시 되어 가는 동안

남몰래 코피 쏟아가며 땡감 껍질 벗기듯

밤공부 게을리하지 않았다

 

늘 허술한 돌담인 듯

밖으론 좀체 드러나지 않는

안으로 빈틈없는 철옹성이어서

결실 쫀득하니 숙성되어가는 줄 알지 못했다

 

공식도 기간도 없이

한 줄기 햇살에 목을 건 채

건조대 위 혹한 이겨내며

간택의 날까지 긴장 늦추지 않았다

 

시험대에 서서 누군가의 입속 행복을 위해

쫀득한 곶감 같은 이의 성취

거저 얻어진 게 아니다

 

 

* 스타 지인 엿보기

 

3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삭혀 곶감이 되어가는 것
 익어가면서도 아름다운 색깔을
 닮고 싶어라
 시인님들도
 자신을 삭힘이 글로서 표출하는 것
 존경과 감사를
 늘 건 필하소서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노정혜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께서도 알게 모르게
곶감이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게시지요.
부디 쫀득한 글맛의 대박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건필하세요.

풀잎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잎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포님 상상력이 참 좋으십니다.
 가끔 들어와서 읽어 보는데 풍부한
 꽂감이 모여서 내공을 다지는 모습을 봅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필하셔요.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풀잎들님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곶감이 아니라 땡감 수준일 뿐입니다.
좀 더 잘 쓰도록 더욱 노력할게요.
곱게 봐주세요.

Total 22,866건 22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116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18
711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18
711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8
7113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8
7112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4 0 02-18
7111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8
711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7109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8
71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2-18
7107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7106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18
7105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8 0 02-18
7104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0 0 02-18
710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7102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8
7101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18
7100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18
7099 희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18
7098 saːmz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1 0 02-18
709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2-18
7096 면책특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8
7095 가는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18
709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8
7093 코스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5 0 02-18
709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7
709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2-17
7090 푸하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2-17
7089 시골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7
7088
살고지고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7
7087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2-17
7086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7 0 02-17
7085
말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7084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02-17
7083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7
7082
어제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7081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17
7080
망각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2-17
열람중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7078
특이 취향 댓글+ 1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17
7077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7
7076
밥그릇 논리 댓글+ 1
쏘우굿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2-17
707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7
7074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2-17
7073 하늘은쪽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7
707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7
707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0 02-17
7070 김민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6 0 02-17
7069 김민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17
7068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7
706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2-17
7066
귀가(歸家) 댓글+ 2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2-17
7065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2-17
706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7063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2-17
706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2-17
706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2-17
706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7
7059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2-17
7058 풀잎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7 0 02-17
705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2-17
70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2-17
705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2-17
7054 바람과이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2-17
7053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1 0 02-17
7052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7 0 02-16
7051 희망3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3 0 02-16
70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02-16
70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6
7048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2-16
7047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2 0 0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