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어제 쓰지 못한 글 올리면 되는가
이집저집 문 두둘 길 수십 번
아무리 두둘 기도 대답이 없구려
이러다가 서산에 해지니
옆 동네나 가서 글 한편 올려 볼까
오늘은 모 지렁이 글 쓸 공간이 보이는구려
하늘이 준 복이로다
모 지렁이 갈 곳이 시 마을 밖에 없다오
모퉁이 한쪽 옆 귀퉁이
잠시라도 엉덩이 붙이면 안 될까요,
무식이 죄라 오라는 곳 없다오
화투도 모르고
늙어서 일 하로 오라는 대도 없으니
시 마을에 안고 싶구려
댓글목록
풀잎들님의 댓글

시 마을에 저도 온지 얼마 안 됩니다.
그런데 댓글을 노정혜 님이 달아주시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문학강좌 난을 방문해서 시 쉽게 쓰는 요령 김영남님의 강의가
귀에 쏘옥 들어오네요. 배우면서 익히는 것이 공부아니겠습니까?
열심히 하셔요. 즐겁게 하시면 이 보다 더 좋은 것 없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길 안내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