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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2-15 16:36

본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시엘06 

                     

                                                     좋은 의미는 모든 사물이 일정한 방향을 지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설은 두 방향을 동시에 긍정한다

                                                                                             들뢰즈

 

 

종일 네가 돌지 않으므로 지구에 빚지고 있는 셈이야, 왜냐면 지구가 대신 돌고 있잖아, 앨리스

내가 서 있는 괴로움을 지구 대신 하고 있으니 지구도 나에게 빚지고 있는 것 아니겠니, 흰토끼야

 

나에게 길을 물을 생각은 하지 말아라, 네가 동쪽에 서있으면 나의 동쪽은 북쪽으로 옮겨져서

네가 북쪽을 물을 때 나의 동쪽으로부터 너의 북쪽을 예측하기란 너무 힘들단다, 앨리스

당신의 동쪽을 잠깐 주머니에 넣어두시면 되잖아요, 모자 장수님

 

더 이상 남길 것이 없을 때 나는 사라지지 않겠어, 왜냐하면 사라지려면 무엇을 남겨야 하니까, 앨리스

사라짐을 남기면 되잖아, 체셔

 

당장 목을 베라, 내일 목을 베라, 어제 목을 베라, 중에서 언제 목을 베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운지

의견을 내놓아라, 앨리스

내일 밸 목을 어제 베는 것이 가장 아프겠죠, 여왕님

 

앨리스, 나는 정말 외로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동물이 바로 나야

너는 내가 얼마나 고통 속에 있는지 상상도 못할 거야 내가 흘린 눈물은 이 바닷물과 거의 맞먹을 정도지

가짜 거북아, 그러길래 목에 가시를 진작 빼라고 했잖아

 

앨리스, 앨리스, 가기 전에 한마디만 대답해다오, 도대체 내일 밸 목을 어제로 어떻게 가져다 놓지?

그 말만 하고 돌아가 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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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앨리스에는 smokie 보다는 Jefferson Airplane이 낫지 않겠어요? ^^

White Rabbit !

one pill makes you larger  (약은 너를 크게도 하고,)
And one pill makes you small, (작게도 하지)
.....

고현로님 때문에 추억의 팝송 듣고 싶네요.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잡초인님, 다녀 가셨네요. ^^
예전에 읽었던 동화를 이미지와 어설프게 연결해보았습니다.
부족한 글에 걸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최승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승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작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좀 읽어둘껄 그랬나봐요. 역설은 두 가지 방향을 모두 긍정한다, 는 철학적인 표현에 기대어, 내 방식대로만 읽으면 엘리스는 결국 내일도 어제도 어차피 가장 아프겠습니다. 그것이 모두 현실이므로...오독이라면 용서~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독이라뇨!
날카로운 시안으로 더 멋지게 해석해주셨습니다.
좋은 분이 오셔서 따뜻한 말과 훌륭한 글을 선사해주시니 시마을이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화님. ^^

원스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엘06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동그라미를 꺼내 읽었습니다 ㅎ
많이 느끼고 배우고 느끼고 느끼고... 갑니다.^^

시엘06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스톤님, 저도 처음 인사드립니다.
올리신, 아름다운 시들, 잘 읽고 있습니다.
자주 뵙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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