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9>포근한 눈 사랑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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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눈 사랑 -박영란
늦겨울 늦은 저녁
마지막 눈이 밤새워
하얗게 소담스럽게 내려
앙상한 온 세상이 눈부시고
질긴 겨울옷 벗어 놓으니
두근두근 포근해지는 가슴
서슬 퍼런 겨울 수그러들 고
포근한 눈 사랑 두 눈 크게 뜨고
두루두루 풍성한 투명한 꿈을 키우는
살을 에는 찬바람도 멈추고
간밤에 내린 눈 새싹을 틔우게
포근하게 덮어주는 하얀 눈 사랑
밤새워 하얗게 고요하게 내린 눈
산봉우리에 학처럼 깃들어 눈이 부신다.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지금 서울 하늘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습니다
잘 감상하며
즐거운 오후 보내십시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시인 조경희 선생님께~~
안녕 하십니까?~~
많이 많이 반갑습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머물러 주시고~
훈훈한 마음 한 자락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눈이 내려서 날씨가 많이 추워요~
옷 따시게 입으시고요~ 늘 건강 잘 챙기셔서~
감기 조심 하시고요~많이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