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6> 그리움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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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창/孫紋
보슬 보슬 보슬하니
겨울비가 봄비 되어
나목을 검게 덧칠하더니
그리움이 자란 창가에
산새들 찾아 소닥거리고
쓰다 만 하얀 편지 위엔
멍한 동공이 자리한다
입춘 지나 우수가 지척
이제 곧 봄기운 돌고 돌아
그리움의 새싹 틔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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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지금 서울 하늘엔 비가 내리고 있답니다
머지않아 봄소식이 들려올듯...
잔잔히 잘 머물렀습니다^^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네, 조경희 시인님!
겨울비인지 봄비인지
대지에 촉촉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귀한 발걸음으로 머물러 주시고
마음 한 자락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저녁이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