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2> 술래잡기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12> 술래잡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02-15 07:37

본문



술래잡기

 

못 찾겠다 꾀꼬리

나무들은 어디에 숨었을까

더듬는 손바닥 앞을

사면초가四面楚歌의 허공으로 막아서는

끈끈한 유리벽들

너무 밝아서 보이지 않는

빛 속의 빛

내 안의 너는 어디에 숨었을까

우리의 게임은 처음부터 그런 것이었네

숨지 않은 너를

술래인 내가 찾아나서는 것

멈춘 바람은 바람이 아니듯이

아무리 더듬어도 네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나무가 없는 숲에서 나를 꺼내 줘

이 술래잡기 놀이에서 탈출하게 해 줘

꽃이 움트는 소리 들리지 않는

새들이 오지 않는 적막한 감옥의 바깥 세상에

어느 새 백년이 흐른 건 아닐까

누군가 살아 있다면 대답해 줘

 

 

추천0

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피고
푸른 새 생명이 움터야
술레잡기가 끝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힘찬 한 주 여시기 바랍니다

石木님의 댓글

profile_image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숲의 감옥에 어느 날, 꽃이 피고
새들이 와서 울어준다면
저 고독한 술래의 눈과 귀가 열리겠지요.

오늘 꽤 추운 날씨이긴 하지만
활짝 개인 하늘이어서
좋은 한 주일이 될 것 같은 예감을 갖게 합니다.
봄을 향하여 힘차게 걸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면, 자수하듯 잎들이
꽃들이 스스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명징하면서도 감각적 사유가 있는 시
감사하게 읽습니다

石木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과 잎들이 자수를 하여 오더라도
제 내면의 준비태세가 미흡하여
좋은 기회들을 허송하게 되곤 하더군요.

저는 글 쓰는 목적이
하루하루의 삶의 의미를 온전하게 수용하기 위하여
관점과 감성의 촉각이 늘 신선하게
조율되어 있게 하는 데 있다고 생각하지요.

‘명징하면서도 감각적 사유가 있는 시’ 라는 말씀은
저 같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고무적인 최상의 덕담입니다.
감사합니다.

Total 22,866건 22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697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2-15
6975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5 0 02-15
6974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2-15
69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2-15
6972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5
6971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2-15
697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15
6969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2 0 02-15
696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5
6967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2-15
6966 이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2-15
6965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02-15
6964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5
6963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5
6962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15
6961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6 0 02-15
6960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8 0 02-15
6959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0 02-15
6958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2-15
열람중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5
695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3 0 02-15
695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5
6954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2-15
6953 센치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15
6952 원스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15
6951 풀잎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4
695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4
694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2-14
69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2-14
6947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2-14
6946 김민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14
694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4
6944 김민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14
6943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2-14
69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2-14
6941
봄비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2-14
6940
어른 남자 댓글+ 4
k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4
6939
환절기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14
6938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0 02-14
6937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4
6936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14
693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4
6934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4
69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2-14
693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4
6931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4
693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4
6929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4
6928
기적 댓글+ 3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4
6927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2-14
6926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4
69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4
6924 솔직담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2-14
692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14
6922
점 (點) 댓글+ 4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2-14
692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4
6920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2-14
6919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2-14
6918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13
691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9 0 02-13
6916 일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3
6915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2-13
691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3
691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2-13
691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4 0 02-13
6911 한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3
6910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0 02-13
6909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2-13
6908
만남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2-13
690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2-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