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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7회 작성일 16-02-12 10:44

본문

벽 난로에는 장작불이 타고 있다
어는 이름 모를  작가의 유화는 벽에 걸렸고
여행온  사람들은  재잘 거린다
엄마와  아들  아버지와 딸
친구 끼리 온  창원에서 온  아낙네들 
그리고  나
짝없이  마신는 커피는  더 쓰다
외로운  거울  남자
영하의   겨울 날씨에도 
눈 덮힌 지붕에도 
곧 봄은 올것이다

 소리가 들인 다  
봄의 소리가

눈이 내리면  다 죽을것 같았던  잔디에도
새싹이 돋아날것이다
죽은 나무 같았던 거목도  새순을  내어  꽃을  피울것이다
지금 소리가 울린다
봄의 소리가

곧 내마음에도  봄이 올것이다
벽난로의  화로불같이
따듯한 불을 지필것이다
봄잔디같이
꽃핀 거목같이
겨울을 지나  봄으로 갈것이다
곧  노랑꽃을 활짝 피울것이다
성큼  봄이 다가 왔으니까
향기로운  소리가 들린다
봄의 소리가

2월 6일  2016년
배동흥
추천0

댓글목록

applebae님의 댓글

profile_image appleba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정신님  감사합니다^^
한동안 글을 못올렸는데  반갑습니다
여기는  미국  산호세  입니다
여긴  벌써 봄이  만계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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