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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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정
초여름 뜨거운 사랑으로
황홀한 시선 유혹하더니
오를 수 있는 한계점
아플 수밖에 없었을까
가야 할 창공은 아득한데
못 오를 사랑에 운명처럼
길 위에 떨어져 한숨이다
가슴에 아련한 가녀린 숨결
구름이 손짓하는 꿈결 속에
처연하게 누워 바라본 세상
일생이 밟히며 무너진다
건강과 부귀영화도,
뜨겁던 순간에 우리 사랑도
꽃 한 송이 피다 지듯 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벌써 능소화가 피었나요?
무더기로 담장을 불태우는 훤한 능소화!
화려한 낙화,
지는 꽃도 슬픈데, 저무는 사람이야
더 할 수밖에....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낙화는 언제나 묘한 감정을 주는 군요
집 앞에 능소화가 지는 모습!
그냥 느낀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니 희망으로 열립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늘 부지런한 두무지 시인님
저는 게을러서 한참 만에 들어와 뵙습니다
길위애 떨어져 한 숨짓는 능소화에 모습을 엿 듣습니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하찮은 꽃에서 무슨 연정이 있을까 마는
글이라고 생각 끝에 써봅니다
오랬 만 입니다
감사와 기쁨을 함께 전 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간결한 언어가 참으로 좋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시인님 건강한 하루 맞이 하십시요.
그리고 행운에 꿈도 이룩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