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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연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899회 작성일 17-06-30 09:27

본문

능소화 연정

 

초여름 뜨거운 사랑으로

황홀한 시선 유혹하더니

오를 수 있는 한계점

아플 수밖에 없었을까

 

가야 할 창공은 아득한데

못 오를 사랑에 운명처럼

길 위에 떨어져 한숨이다

 

가슴에 아련한 가녀린 숨결

구름이 손짓하는 꿈결 속에

처연하게 누워 바라본 세상

일생이 밟히며 무너진다

 

건강과 부귀영화도,

뜨겁던 순간에 우리 사랑도

꽃 한 송이 피다 지듯 한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능소화가 피었나요?

무더기로 담장을 불태우는 훤한 능소화!
화려한 낙화,
지는 꽃도 슬픈데, 저무는 사람이야
더 할 수밖에....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화는 언제나 묘한 감정을 주는 군요
집 앞에 능소화가 지는 모습!
그냥 느낀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주말에 비가 내린다니 희망으로 열립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부지런한 두무지 시인님
저는 게을러서 한참 만에 들어와 뵙습니다
길위애 떨어져 한 숨짓는 능소화에 모습을 엿 듣습니다
무더워지는 날씨
건강에 유념 하시고 향필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찮은 꽃에서 무슨 연정이 있을까 마는
글이라고 생각 끝에 써봅니다
오랬 만 입니다
감사와 기쁨을 함께 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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