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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17-06-30 11:08

본문

창밖의 작은화분에
작은 아이들의 시름을
작은 선물로 화분에 물을 뿌린다.
타는 목마름에
대지의 투정을 
가슴아파할수는 있어도
대지의 운명은
작은 화분의 작은 꽃닢 보다는
강인하리라 

흙먼지 풀풀 
이지랑이 뭉개뭉개

대지는 강한것이 아니라
그대지에 뿌리내린
들꽃,잡초들의 죽음을
위로하는 대지라는걸
어느날에 알려나
그리하여 대지는
이낌없이 지라게하며
성장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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