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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자살고시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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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14회 작성일 17-07-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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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자살고시마술

     활연




   忍冬
   그는 부쩍 카리스마가 줄었지만 내내 나의 우상이었다 길섶을 가다듬고 간장빛 어둠이 얼마나 질긴가를 보여주고 떠났다

   刺殺
   자이거나 척이거나 비방하다가 체했거나 수라 든 것들은 척살을 피하고자 자결하는 풀들을 짓밟는 일이 잦았다 殺은 도끼로 나무를 패는 노역이었다 위인전에 속았지만 두꺼운 밤을 넘겼다 연탄구멍들은 구름 위에서 하얘지곤 했다

   古詩
   쟁기로 시를 갈아엎었다 문맹이 창밖에 떨어지자 거미나 사과나 로드킬 핏물로 적었다 고시는 고담을 데려다 눈썹을 떠는 일이었다 오래전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은 쑥떡과 공론으로 비기를 적어 돌의 눈알에 이첩했다 하여도 모름지기 눈은 어두웠다

   魔術
   현존하는 귀신은 시인이다, 라고 적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우두망찰하는 사이 손목에서 비둘기를 꽁무니에서 칼을 뽑아 배를 찔렀으나 깜짝, 딸꾹 하는 순간 다들 무사했다 현기증을 앓는 단어들을 구슬 주머니에 넣고 돌리자 다음에도 처참하세요 한다 철봉에 거꾸로 매달려 눈이 붉어지는 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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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On Ne Vit Pas Sans Se Dire Adieu :
Singer: Mireille Mathieu(마레이유 마띠유)


On ne vit pas sans se dire adieu
작별 인사 없는 인생이 있나요
On ne vit pas sans mourir un peu
조금씩 죽지 않고는 살 수 없어요
Sans abandonner pour aller plus loin
종말의 여정 위에서 나아가지 않고는
Sur son chemin quelque chose ou quelqu'un
누군가 또는 뭔가를 버리지 않고는 살 수 없어요

Je suis venu pour te dire adieu
그리하여 작별 인사하러 왔어요
Un souvenir, meurt toujours un peu
영원할 것 같던 추억마저 죽고 있어요
J'ai voulu savoir, ce qu'il m'a resté
무엇이 내게 남았는지 알고 싶어요
Du seul amour, qui ait pu compté
하나밖에 없는 사랑에게 얘기할 수 있는 게 무언지

Je suis venu pour te dire adieu
그대와 작별 인사하러 왔어요
Ou si tu veux, adieu à nous deux
우리 둘 다 작별을 원한다면
Comme le jour, où tu m'as fait pleuré
그대가 날 울리던 그날처럼
En me disant adieu à jamais
이제는 영원히 이별하노라고
......

쇄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러면
이렇게 깊이에 차이를 두면,

이런 말은 듣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말의 재미에 빠져'

보름에 뵙겠습니다. 달이 있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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