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부와 이모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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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혈육인 또 하나의 친 이모
아직은 살아계셔서 이모를 보면 어머니의 생각이 나지.
모처럼 고향에 들리는 김에 이모님댁에 들렸지만
아직도 어머니의 혈육에 대한 정은 언제나 남아 있지
사랑하는 조카를 위하여 준비해 놓았던 비지장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해 놓은 매실즙
시골의 정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네.
이모님 생전에 찾아 뵙지 못한게 송구스러워.
모처럼 고향에 들려 이모댁에 들리니
훈훈한 가족들의 냄새. 고향의 정
떡국 냄새 미리 조카에게 준비한 세뱃돈.
그저 만수무강하시라고 넙죽 세배하는 마음
이모부의 덕담을 나누며 건강한 모습을 보나니
우리 가족들을 보살피던 그 정 아직도 묻어 나리.
대덕산 산 기슭 마을에 자리 잡은 용담호 호수
그 맑은 청정지역에서 살아오신 이모부와 이모님.
따스한 어머님처럼 아버님처럼 타지에 있는 조카를 위하여
기도 하시던 믿음직 스러운 이모부와 이모님
이제 나이도 많이 드시나니 아직은 건강하시지만
어머니처럼 허리가 굽어진 이모의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오네.
그 고향의 옛정 잊을 수가 없더라.
지나간 과거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향의 향수
아직 옷깃을 여미우고 차가움도 고향의 정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물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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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고향을 생각하는 의미에서 용담호의 사진을 잠시 올려 보았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여인이라 시집의 중심이 되었구나
옛 어른들 말씀에
시집 귀신이 돼라
하신 말 이 생각
그렇게 사는 것이
여자의 일생이고 행복이다
감사드리면 건 필하소서
용담호님의 댓글

노정혜님 찾아주시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