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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아침, 그대는 햇살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2-10 03:19

본문


 




겨울아침, 그대는 햇살처럼 / 안희선


지난 밤,
한 겨울의 기나 긴 추위가
뼛 속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아직도, 내 가슴에
속절없이 살아있는 하얀 그리움

그곳에 날아가 못 박히는,
눈물겨운 그대가
아침 햇살처럼 따스합니다




<넋두리>

돌아보면, 그리움조차 희미해지는... 지금은 참 힘들고 차가운 세상인데요
(굳이 계절이 겨울이 아니더라도, 세상살이가 그렇다는)

그래서 그리움의 세계에 상상의 나래를 펴는 일은
그 어떤 따스함을 꿈꾸며, 막막한 현실 내지 어둠을
하얗게 표백시키는 일 같기도 합니다

도대체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그 따위 한가로운 소리를 하느냐며
얼굴 잔뜩 붉히며 화를 내고 그건 아니라면, 할 말 없겠지만...




Love - J

 

추천0

댓글목록

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이렇게 읽었습니다.

1연에서 표현한 '한겨울의 기나긴 추위'를
계절에 꼭, 국한되게 읽을 필요는 없겠지요.
그리움이 지독하여 뼛속 깊이 스며든 '시림'으로 읽습니다.

3연에서 더 좋은 것과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곳에 날아가 못 박히는/ 햐아!!! ==> (감탄사 세 개입니다)
기나긴 힘든 시림을 어떻게 이렇게 잘 승화시켜
따스하게 표현 잘할 수 있는가? 하면서 말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지금 이 시대에 이런 類의 글은 요즘의 詩流 . 時流를 타는 이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시의 축에도 못드는 글 (무엇보다, 저 자신이 잘 알고 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움>이란 건 우리네 현실의 각박.치열한 삶에서 이미 오래 전에
그 자취를 감추었단 생각

세월은 그저 그렇게, 어두운 표정으로 지나간다고 하지만..

때론, 한 평범한 인간의 <낮은 목소리 같은 그리움>도 말해보고 싶은 것이어서

잠들었던, 내 안의 모든 바람(소망)들이 지금 하잘 것 없는 목숨의 한 순간을 슬퍼하며
그 슬픔만큼의 떨림으로.. 조금씩 갈라져간 그리움의 뿌리를 흔들며
영원의 잠속에서 깨어나 밤하늘의 총총한 별빛처럼 반짝이고 싶을 때도 있는 것이어서..


제가 읽어도, 부족한 넋두리 같은 글..


너그럽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탄무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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