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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간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02-10 14:41

본문

오늘 먹고 사는 것도 힘든 요즘

물가도 오르고 담배 값도 오르고

서민들 등골을 뽑아 먹고

중산층만 살아라 애나라 하는 요즘

난 고민이라는 내일의 의구심을 가진다

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나

힘들다 살기 영세민으로

하루 하루 버티기가 힘들다

근대 바지에 담배 빵이라니

담배 피다 빵구 났다

2만원 짜리 사야 한다

결국 2만원 내 지갑에서 나간다

20일 모아서 겨우 2만원 모았는대

사람 사는게 그렇나 보다

웃긴게 아니다 나를 하늘이 죽인다

와 죽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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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죄송합니다 꾸벅!)

물에 빠져 지푸라기 잡는 사람 앞에 앉아 ㅋ.ㅋ. 웃음 나오는 나라는 사람은 참 어이가 없네,,하면서도..

님의 시가 너무 울리면서도 웃음을 줍니다..마침 영상처럼,,,담배피다 '바지에 빵구 난'  모습이 너무 선명하여서...

음.'오늘만 있고 내일은 없나',,제가 님 만큼 하루 하루 먹고 사는 어려움은 없지만, '내일'이라는 불확실성 앞에서
항상 전전긍긍하는 것은 마찬가지랍니다..제 같은 경우,,외국 생활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저의 좌우명'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오늘의 염려로 족하니라'라는 말로
막연한 내일 앞에서,,그냥,,염려하기 보다,,그래 오늘 하루만 생각하자,,하루만 생각하자,,하루만 생각하자 읖조리며
사니까, 마음과 삶이 점점 자유로와지더라고요...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내일을 앞당겨,,,염려하기 보다,,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아주 작은 하나 부터,,,조금씩 해나가고, 가급적인 긍정적인 생각으로,,

삶도 연습이고 습관인 것 같습니다..

님은 이렇게 시를 쓸 수 있으니,,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의 시도 조금만,,더 다듬으면 정말,,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원천적인 재료와 감성을 가졌습니다..먼 훗날 이 시를 다시 한 번 보시면,,어떻게 퇴고할 것인가 보이고요....저 역시 지금 그런 연습을 하고 있거든요...

오늘도 글 진한 감동와 웃음을 만끽하고 갑니다. 갑상 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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