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어머니 날 낳으시고
그 많은 슬픔 괴로움 외로움 소외감 배고픔 뭐어라 올리오리까
양반의 가문에서 자라
좋은 신랑 만났으나
딸 셋 낳으신 죄가 얼마나 크셨길래
그 고통 주셨는지
어찌 감래하셨읍니까
딸이란 한계점이 있어
명절이나 제삿날은
어찌 할지 맘 조림에
사위가 벌써 장모님을 챙겨요,
장모님 신의는 어디 있나
떡국 장모님 것 챙겨라
엄마! 사위 참 잘 얻었습니다
작은 종가의 며느리가
친정 엄마 챙기기 쉽지 않아요
엄마 사위에게 고맙다고 인사했어요
내 생전엔 엄마 제사 꼭 챙겨 드릴 깨요
엄마가 딸 잘 길러주셔
대접받고 살아요
편히 잠드소서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우리네 전통을 엿보게하는 시향입니다
시집을 챙겨야하는 딸을 대신해서
사위가 장모를 챙기시니
참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자칭시인님의 댓글

어머니의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습니다.
그 애정이 인상적이고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건필하십시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어머니가 없으면
딸인들 아들인듯 어찌 세상 구경을 했을까요!!
노정혜님의 댓글

모 지렁이 글에 댓글 주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