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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유달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광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6-02-06 15:13

본문

나의 유달산/광나루

 

달리는 차창 밖 안개 자욱한 틈 새로

유달산 자락이 희끗거리기 시작한다

그리움이런가

흘러내리는 눈물을 어찌하리

 

날마다 그의 등을 밟고 오르고 달리며 어루만졌던

뙤약볕 내리쬐던 날

억새풀 위에 앉아 찌르르 찌르르 노래하는 여치를 보며 살금살금

가시에 찔리고 풀잎에 베이면서도

칡뿌리 입에 물고

산머루 한 입 가득

입 안 온통 굴뚝 되도록 풀뿌리 씹던

새콤한 산딸기 향

술래 되어 돌고 돌던 일등, 이등, 삼등, 부엉 바위

달성각, 노적봉, 오포대

 

228미터 노령의 막내

영혼이 거쳐 가는

키는 작아도 또 다른 이름 개골산

병풍 두르고 앉아 푸른 바다 호령하고

작은 섬들 다독이고

드나들던 배들의 등대가 된

지금은 밤마다 환한 불빛 봉우리마다 아른거리고

꽃축제에 봄바람 들뜨는

 

노적봉 손을 잡고 치를 떨던 추억에 울며

너무 아려 잊을 수 없는 기억들 가슴에 새기면서

그 옛날 똑똑한 낭인 있어 일본에 유달산을 팔았다지만

아직도 그 자리 흔들림 없는

이순신 장군의 억센 팔이 지키고

이난영의 노래비가 위로하는

 

가버린 시간은 다시 오지 않지만

흔적은 남아

가슴 설레게 하는 유달산

나의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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