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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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김치가 익듯이
김치가 발효되어 익어가는 기간은
알고 있는 상식을 뛰어넘는
더욱 깊은 과학적인 원리가 있는 것이다
노래 가사에 숨어 있는 뜻이
알고 있는 사랑이라는 또는 이별이라는
의미 보다도 더 깊은 뜻이 깊을 때 있다
노래가 듣기 좋으면
따라부르며 즐겨듣기를 귀찮아 하지 않을 것이며
노래가 시끄러우면 꺼버리면 된다
그러하므로 듣기 좋은 노래 즐겨듣기 하노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허기가 깊어지고 지루하게 늘어지는 날
빈 낙싯대 미늘을 샛강에 던져 두고
그리움을 낚아 올리는 것은
잘숙성된 김치 항아리에 대한 설레임과 같다
마음이쉬는곳님의 댓글

흘러가는 시간 이라 할지라도
시간이 흘러간다고 해서
시간속에 매듭지어진 기억만은
지워지지 않듯이
기쁨의 시간도 슬픔의 시간도
지워지지 않고 처음의 뜻이
사랑에 기인하였기로
청춘이 뜨거운 것도 사랑탓
청춘이 고독하여 외로운것도
사랑탓 이라 할수 있다
하여 흐르는 것이 청춘이고
인생이고 시간이라 해두자 하여도
옹이 처럼 박힌 시간의 매듭은 풀어지지
않아서 불시에 서럽고 불시에 아프고
불시에 그리운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