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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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이 옷자락 잡고 늘어져도
돌아오는 봄볕에 생기를 불어주렴
봄의 전령 연두빛 눈매에 물오르고
버들강아지 복슬하게 봄을 맞이하렴!
고요한 땅은 기지개를 맘껏 켜고
초롱한 눈망울 틔우는 봄의 속살
부더러운 자태에 근심도 데려가고
사랑스럽게 초록 새싹을 피우렴!
강가에 나부끼는 실바람도
냇가에 흐르는 산들바람도
초록 행진이 시작되는 입춘대길
싱그러운 초록바다를 이루어
온 세상에 만물을 소생시키렴!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간혹 입춘의 한자를 ‘入春’이라 쓰는 경우가 있는데 ‘立春’이 맞는 말이다. ‘봄에 들어선다’는 의미를 생각하면 ‘들 입(入)’자를 사용해 ‘入春’이라 쓰는 것이 맞을 듯도 한데 ‘설 립(立)’자를 사용해 ‘立春’이라 적어야 한다.
좋은 시, 머물다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예향 박소정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겨울이 가기실어 몹시도 모부림 치더니
봄은 우리 곁에 와 있네요
우리의 고유 명절에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 하시옵소서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책벌레09 시인님 안녕하세요
틀린 글자 지적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잘까말까 하다가, 갑자기 잠이 확 달아났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밤이 깊습니다
저도 아까부터 잘듯말듯 하다가 안자고 이러고 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오늘이 입춘,
그리고 바로 대길입니다. 햇빛에 눈이 부시고 햇볕에 온몸이 따듯해집니다
예향 박소정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올 한해도 만사대길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