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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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孫紋
평소엔 주변 색으로
은둔하며 살다가도
갑자기 열 받으면
세상 인연을 접고
본래의 색으로
붉은색 꽃을 피우나니
붉은 갑옷 속에
감춰진 하얀 속살
변신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단 한 가지
변함없이 지켜온 순결
하얀 속살 때문이리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꽃게//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식품입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이종원님의 댓글

그 속살의 맛과 의미를 새겨봅니다.
오랫만에 인사 남겨 놓습니다.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고운 발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명절입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좋아했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나니 먹는 게 그리 달갑지 않은....
부디 건안, 행복하시길요....^^*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이종원 시인님!
참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귀감이 되는 좋은 시 잘 보고 있습니다.
나는 언제 저런 깊은 사유의 시를 쓸까나...하고
많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태를 보면서 꽃게를 써 보았습니다.
건안,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