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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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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30회 작성일 16-02-05 09:30

본문

 

꽃게/孫紋

 

평소엔 주변 색으로

은둔하며 살다가도

 

갑자기 열 받으면

세상 인연을 접고

본래의 색으로

붉은색 꽃을 피우나니

 

붉은 갑옷 속에 

감춰진 하얀 속살 

 

변신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단 한 가지

변함없이 지켜온 순결 

하얀 속살 때문이리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꽃게//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식품입니다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설 명절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영숙 시인님!
고운 발걸음으로 다녀가셨네요...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명절입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고 좋아했던 때도 있었지만
이젠 나니 먹는 게 그리 달갑지 않은....
부디 건안, 행복하시길요....^^*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종원 시인님!
참 오랜만에 인사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귀감이 되는 좋은 시 잘 보고 있습니다.
나는 언제 저런 깊은 사유의 시를 쓸까나...하고
많이 부러워하고 있습니다.
요즘 세태를 보면서 꽃게를 써 보았습니다.
건안, 행복한 명절이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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