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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를 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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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연풀잎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63회 작성일 16-02-01 22:31

본문

 

[이 시는 제가 쓴 글이 아닙니다.]

 

예전에 함께 글을 쓰던 [백인순]님을 찾고 싶어서 이곳에 그 분의 시를 옮겨봅니다.

---제가 [시마을]의 회원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글을 쓰는게 혹시라도 다른 회원분들께  누가 되는지도 잘 모릅니다...

혹시나 불편하시다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이 곳을 발견했듯이, 그 분도 혹시나 [시마을]의 시들을 혼자 읽고 계시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먼저 제가 정말 그리워 하는 언니의 시를 옮겨봅니다.]

 

시래기를 널며

 

질기디 질긴 목숨의 철조망에

찌든 눈물만 같은 한숨만 같은

부끄럼만 같은

생활을

몇 죽 건져 널어 겁니다.

 

오늘은

무슨 옷을 차려 입고 있는지

갈증 난 바람에

핑계 삼아 젖은 손 대어나 주고

산 부러워 쳐다보고 서 있노라니

 

설움이

가슴애피를 파고들어 와

뺨까지 적셔 가며 나를 좋다 합니다.

 

눈물이나 말려 가며 같이 살자고

다독다독 설움 달래

양지쪽에 뉘웁니다.

 

 

많이 마르고 머리는 매우 까맣습니다. 대전 연구단지 내에서 식당을 하셨는데...1996년도까지는 하신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방 안으로 안내해 주셨고, 후에, 미닫이 문을 너무 꽝! 닫고 들어오시는 탓에 조금 놀라 언니를

바라봤습니다... 혹시나 화가 났을까봐요...^^;;

그런데, 오해는 정말 잠깐이였습니다.

미닫이 문을 계속 여닫으시면서 한참을 미닫이문에게 설명하셨습니다.

'에구, 내가 어제 너한테 기름칠 해 줬잖아... (침묵)

너무 하잖아.... 에구 어뜩해....(침묵)

진짜 어뜩해...(침묵)

 

저는 언니가 침묵하는 20여분을 기다리다가 다 식은 안주를 받았습니다...ㅋㅋㅋ

길거리 고양이가 밥 먹으러 오는 시간이면, 매운거 못 먹는 애들이라면서,

깨끗이 씻어서 고양이들 밥을 늘 챙겨 주셨지요~~~

 

언니

정말 보고 싶어요 ^^

저는 언니의 첫번째 팬이랍니다~^^*

 

혹시, 이 글 보시면
꼭!!!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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