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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조각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882회 작성일 16-02-02 09:19

본문

삶의 조각

 

나의 어린 시절 삶은

보드라운 점토로 빚은

매끄러운 재질감이 묻어나는 여리고 고운 조각이었다.

청년기에 빚은 거친 조각의 재질감은

내 진솔하고 절절한 삶의 몸부림이었다.

늙어 조각하는 창백한 이 재질감은

아득하게 멀어진 하얗게 빛바랜 추억과 회한이다.

 

아들아! 내가 망령이 들거든

애달파 하지 말라

늙어 망령이 드는 것은 평생의 삶이 명상으로 조각되는 것이니

 

하루해가 질 때도 붉은 재질감으로 조각된 태양이

얼마나 망령이 들었으면

이미 진 줄도 모르고 내일 또 서산으로 지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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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피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 베토벤이라는 필명처럼 무거운데도 무겁게 느껴지지 않는 감상이 일품입니다.

늙어 망령이 들어도 조각이라는, 한낱 젊은이인 저로서는 느끼기 힘든 삶을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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