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네 / 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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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네 / 신광진
불안한 마음은 어둠에 갇힌 감옥
어둠 속에 뿌려진 씨앗 싹을 틔우고
세월을 잡아먹고 젊음을 잃어가네
덧없이 흘러가는 무심한 나날들
싸게 팔면 뛰어가고 칭찬을 마시며
그림자를 쫓았던 돌아오지 않는 강
밤하늘 별빛이 뿌려주는 이슬을 머금고
풀밭에 누워서 뿌렸던 아련한 속삭임
여린 마음을 태웠던 빛나는 새싹의 꿈
천 번에 얼음을 깨고 닦아내는 감성
이별도 없이 떠난 후 홀로 피어난 꽃
돌아서서 가는 발걸음 봄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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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아파트 베란다에는 봄이 왔구려,
늘 건 필하셔요
신광진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고운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