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多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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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多情) / 정연복
빗속에 나란히
걸어가는 두 우산
참 예쁘다
점점이 꽃잎 같다.
한 우산 속
어깨를 맞대고
다정히 걸어가는
두 사람
세상에서 더없이
행복해 보인다.
빗줄기 거세고
우산이 낡았더라도
다정(多情) 앞에서는
문제 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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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혼자보다 둘이 좋다
같은 값이면 남녀 음양의 조화가 좋을 것 같다,
눈 오는 날
둘이 주머니 속에 두 손 꼭 잡고 걷고 싶다.
늘 감사합니다
바람예수님의 댓글

음양의 조화라는 게 정말 있는 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