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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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무엇을 해 드릴까
고심긑에 냉동실 얼궈 두웟든 아나구를 꺼내
찜을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애써 만들어 드렸는데
내가 먹어도 이런 맛이
간밤에 개똥을 밟았나 이런 맛이 어디 있나
미안하다 말은 못 하고
내짝은 아무 말없이 한입 물고 아무 말 못 하고
이것 어쩌나
내가 다 먹어야지
다음 때에 드리지 않지
버리간 아까워
뚱뚱한 몸 살찌라고 다 먹어 치웠네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옛날 것들 끌어안고 사는 나 바보 인가 봐,
점심 제대로 못해 드린 맘 미안해
요리 공부를 해야 하나
나이 들면 입맛이 간다더니
워낙 음식 솜씨가 없어서
댓글목록
비파동검님의 댓글

1%에서 결정됩니다.
誕无님의 댓글

아깝다고 억지로 다 먹지는 마십시오.
억지로 다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이것을 다 소화시키지 못하고,
수용성(소변)과 지용성(대변)으로 다 배출할 수 없기에
그것이 몸에 쌓여 축적이 되게 됩니다.
노페물과 악성 체혈이 되어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독이 되게 됩니다.
요리 솜씨 없다, 자수하였기에 낙제점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자수하였으므로 합격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못난이 올린 글에
합격 통지받았네
온 동네 소문내세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건 필하셔요
백원기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의 시 재미 있습니다.맞춤법 검사기를 많이 활용하시기 바랍니다.오른쪽 상단에 있습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안 그래도 어려운데 며칠 전에 접촉 사고가 있어서
걱정입니다. 해결하기가 영~ㅠㅠ
"오늘 점심은 무엇을 해 드릴까
고심 끝에" 주머니 쌈짓돈을 "꺼내"
해결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