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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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태어남부터 바보
바보이기에 살 수 있었다
장사할 때도 계산도 않고 막 투자
이 집은 기름을 땅에서 파나
찜질은 시키네
찜질방이 없든 시절
어려움이 왔다
돈을 벌어야 한다
요양보호사 자격을
보호자가 얼마를 드리면 됩니까?
알아서 주셔요.
주시는 데로 받아요
난 어린아이,
일하러 가면 간호사에게 명부를 적어면 난 모자랍니다
도와 주셔요,
코가 땅에 다를 정도로 절을 한다,
처음에 모두가 어이해 한다.
병실에서 전 모자랍니다.
잘 부탁합니다.
코가 땅에 다을 정도로 절을,
내가 필요한 곳이면 도운다,
저 사람 우 리 일자리 다 뺏아가는 사람,
난 바보라 돕고 싶다,
지금은 최고로 행복
천국이 이보다 좋을수가,
신랑과 마주 보면 좋아라
우리 참 좋다
둘이라서 우리 집 방세 받어로 오는 사람 없고
넘치지도 않고 모자람도 없으니 참 좋다
욕심 내려놓으니 가벼워서 좋다
바보가 주는 행복
바보가 참 좋다
댓글목록
더페아체님의 댓글

바보라는 말은 짠한 것이 매력이죠~
소금기 가득한 눈물이 말라서 만들어진 말 ^^.
모자라서 비어있어서 채워넣을 수 있는 말 ^^.
풀잎들님의 댓글

바보
바보 짓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요
알면서 모르는 체 하고
높으면서 낮은 체 하고
죄인이 아니면서 죄를 다 덮어쓸 줄 아는 사람
우리나라로 치면 김수환 추기경 같은 분
스스로 바보라고 물렀지요. 옹기 작은 그릇이 되고 싶었던 분
인류구언사를 보면 예수 그리스도라고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전체를 위하여 생명을 내 놓을 줄 아는
죄를 몽땅 덮어쓰는 모습
아는 바보는 좋으련만 모르는 바보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어려운 것은 바보가 되는 일일 것입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모자람에 답글 주셔 감사합니다
늘 건필하시길
백원기님의 댓글

모자라서 바보가 아니라 욕심이 없으니 그런 소릴 듣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