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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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이상하지 그래 아주 이상하지
너의 방금핀 담배냄새
햐얀붕대 사이로 보이는 상처와
늦은 새벽 이불을 뒤집어쓴 흐느낌도
난 싫은게 없대 항상 좋대 어떻게 그렇대
그냥 아무렇게 안경닦는 모습이
그아무것도 아닌게
항상 이상하지 사랑을 하지만 항상 이상하지
그아무것도 아닌게
그냥 영원토록 그러고 싶었어
그마음에 눈을 감고 손등에 입을 맞추고 싶어
그아무것도 아닌게
항상 이상하지 사랑을 하지만 항상 이상하지
그냥 영원토록 그러고 싶었어
거친 아스팔트위에 신발뒷굼치 끄는소리
옷에 붙은 빗물 털어 내는 소리
입꼬리에 뭍은 과자부스러기
난 싫은게 없대 항상 좋대 어떻게 그렇대
그냥 있을때 부스럭소리
빨갛고 노란 그소리 그날도 유난히 좋다던 소리
뭘보고 좋다는지 어딜보고 행복하던지
유난히 그렇던 너 항상 그렇던 나
밖으로 나가 라이터와 담배 태우는 소리
그아무것도 아닌게
항상 이상하지 사랑을 하지만 항상 이상하지
그냥 영원토록 그러고 싶었어
되돌아보면 너를 본
어느 순간도 항상 사랑해 왔는데
아이는 사랑을 할수 없지
영영 자라지 못할 내가 자라버렸어
그마음에 눈을 감고 손등에 입맞추고싶어
오늘도 내일도 밤이 찾아오면
세상 어느것도 변하지 않을수 없는데
될것도 같은게 항상 그렇다던데 유일하다던데
이마음이 맞다면 그렇다던데
한없이 널 바라보면 될것도 같은데 .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제목처럼 참으로 이상하다 싶은 글
갸우뚱거리며 잠시 머뭇거리다 갑니다
뭐라 남기고 싶은데, ㅎㅎ
이상하리만치 이상하다 싶네요
잘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