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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을 위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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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648회 작성일 16-01-1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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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을 위로함




    좌판에 회갈색 꽃 무더기 뒤척인다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이 질척한 공기는 뭐람
    비극(鼻棘)이여,
    안전극(眼前棘)은 있나,
    안상극(眼上棘)이 찔러 마실 수도 없고
    노정극(盧頂棘) 그릇에 담아 들이킬 수도 없네

    아가미에 칼(피는 빠른 속도로 썩으니까)
    머리통에 칼(또렷한 눈망울 보는 건 미안하니까)
    가시와 지느러미에 칼(더는 통하지 않을 날개니까)
    몸통 드르륵드르륵 칼(마찰열 식힐 필요 없으니까)
    등뼈 헤집는 칼(좌우를 잡을 필요 없으니까)

    어차피 생은 비극이네, 눈앞 칼춤, 밥그릇 유희일 뿐이네

    맨살 한 점 남았는데 안간힘으로 구부리다 자빠진다


                         *

    시퍼런 칼날 물고 바다의 뿔을 꺾고 얼마나 세월을 베어냈을까
    칼질은 밥상이 되고 학자금이 되고 대출금 상환이 되고 해풍 막을 바람막이가 되고
    말갛게 갠 아침을 퍼 담아 칼 우는 소리 헹구었을 한 대야 

    무시로 멱을 따야
    생혈(生血)이 묽어져야 피땀이 되는 것
    물살을 뚫고 까맣게 흩어지는 생을
    한 자루 거둬내 조각조각 해체해야 목구멍 풀칠이 되는 것
    바다와 칼이 서로 피를 교환하려면
    그물 걷는 속도로 손놀림해야 한다
    목구멍 묘지에 한 방울 울음도 떨구지 못하게
    맨살에 벤 물기는 짜내야 한다

                         *

    한밤에 시를 적다가 생각한다
    
    꾸들꾸들 마른 뒷등이 떫고 짠맛인 이유를
    가시를 도려내야 목젖이 떨지 않는다는 걸
    그리하여 몸속을 찌르는 희미한 기척

    백지에 멎은 먹 한 방울

    물보라 솟구치는 힘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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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은 우리가
          생을 미행하는 데 꼭 필요한 거예요


  / 김경주



  일찍이 음악으로 스며든 바람은 살아남지 못했다 음악은 유적지를 남기지 않지만 어느 먼 나라에서는 음악이 방금 다녀간 나라들을 허공이라 부른다

  아흔아홉 번째 레퀴엠, 태어나자마자 음악은 스스로 자신의 풍경을 조금씩 지우기 시작한다. 시간과의 친교로 음악은 인간의 세계에 가서 망명1)을 보내다 죽는다 일찍이 소년들이 사슬을 끌고 걸어가 구석에서 독한 술을 마시기도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떤 음악 속으로 시간을 유배해버린 자신의 열렬한 회의2) 때문이다

  얼음의 산으로 들어가 저격수들이 배우는 첫 번째 기술은 호흡이다 자신을 완전히 적신다는 호흡, 그것은 몇백 분의 일로 방아쇠를 분할해 당기면서 돌연 호흡을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저격수들이 자신의 몸 안으로 완전히 분해해버리는 호흡에 대해서 상대는 참여할 수 없다 상대의 음역에 무방비로 놓여버린다는 점에서 그것은 일방적이고 사랑에 가까운 자기혐오를 유발하기도 한다 가끔 저격수의 그 호흡들이 음악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이쪽의 보이지 않는 호흡이 저쪽을 정확히 겨냥하여 날아가는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생의 마지막 리듬인 자신의 맥박3)을 들으며 천천히 저격수의 음악을 받아들이며 상대는 꿈을 꾸는 듯한 표정으로 허물어진다 음악이 방금 다녀간 텅 빈 공연장처럼 현장은 늘 결연하며 단순하다 연주를 막 끝낸 지휘자의 침묵이 거대한 울음을 상기하듯.

  그 사람이 아직 소녀였을 때 그는 현기증 때문에 늘 첫서리를 피했다 가장 추운 곳에 닿아 우는 새처럼4) 음악은 소녀의 우울에 더 이상 주석을 달지 않았다 모든 흉상들이 두려웠던 시절5) 소녀는 몇 년 동안 집에 살았지만 몇년 동안 집을 비웠다고 기록했다 그것이 그 소녀의 음악이라고 청년이 되고 나서 얼굴이 틀어진 소녀들을 자신의 구멍으로 불러놓고 그는 한참을 수줍어해야 했다

  음악의 우기(雨期)를 맞이하면 얼굴 속을 이리저리 흔들어보는 습관. 죽을병에 걸린 사람의 다리를 가만히 만져보는 일처럼 골목에 버려진 기타에 다가가 대일밴드를 붙여주고 흐흐 웃는 소녀처럼 음악의 태반을 찢고 나온 도로 위에 그는 벌렁 누워버렸다 '시간이 그를 치고 가리라' 일주일에 한 번 길 건너 교도소에서 피아노가 울린다 '거긴 교도소의 응급실일 테지' 피아노가 있는 빈집으로 몰래 들어가 피아노를 두드리다 붙잡힌 소년은 교도소에서 청년이 다 되었다 필로시네마 그는 영원히 복귀하지 않는 사병, 휴가를 나와 자신의 관을 짜놓고 부대로 배달시켰다는, 가끔 그 야설(夜說)이 자신을 조금씩 본국으로 송환하고 있다고 그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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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나체크(Leos Janacek, 1854~1928): 오늘날 거의 대중으로부터 격리된 오페라 「죽은 사람의 집에서」「사라진 자의 일기장」같은 보헤미아 특유의 곡을 품에 안고 죽었다. 가난한 가정을 도울 생각으로 아우구스티누스 수도원의 성가대 대원으로 들어갔지만 부모의 이른 죽음과 극도의 가난, 배고픔으로 피아노도 배울 수 없게 되어 평생 여러 곳을 망명하듯 전전하며 음악을 익힌다. 그러나 연속적인 가족과 딸 올가(Olga)의 죽음 등 인생의 불행이 늘 우수로 남아 끝내는 실종된 아들을 찾으러 갔다가 감기에 걸린 것이 폐렴으로 번져 죽게 된다. 오늘날 그가 남긴 이론서는 너무 난해하여 거의 무시되고 있지만 그것은 거의 시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2)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onberg, 1874~1951): 직물을 짜듯이 극단적으로 복잡하게 엉킨 선율은 그의 음악을 처음 듣는 청중에게 낯선 충격을 준다. 화성과 조성의 세계에 열렬한 회의를 품고 자유로운 무조 음악을 통해 불협화음의 해방을 노래하는 듯한 그의 세계는 지로의 초현실주의 시에 작곡한 「달의 피에로」가 있다. 이 곡은 반은 노래하고 반은 말하는 식으로 스스로 슈프레히슈티메(말하는 가락)이라고 불렀다.
  3) 안톤 베베른(Anton von Webern, 1883~1945): 통행금지 시간이 지난 밤중 담배를 피워 물고 문밖을 나설 때 미군 헌병이 쏜 총탄에 저격되어 죽는다 스스로 von이라는 귀족 칭호를 버리고 은둔의 형식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갔다. 빈 대학의 철학과에 들어가 음악의 사고와 정신에 대해 연구하여 「코랄리스와 콘스탄티누스」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까지 받는다. 그의 곡은 단지 19초밖에 안 걸리는 것도 있으며 음 하나하나를 현미경 속의 미시적 세계를 보는 것처럼 충격과 침묵을 교대시켰고 극도로 민감한 음의 세리(serie)가 경과를 만드는 「현악 4중주를 위한 6RODLM 바가텔」같은 거룩하고 미려한 음악을 남겼다. 작품의 대부분은 매우 짧은 소곡으로 연주 시간이 1분에도 미치지 않는다. 음의 형태에 있어서 하나의 기하학을 꿈꾼 그는 음의 건축술에 있어서 논리성 이후의 영원의 세계에 진입하고자 했던 것 같다.
  4) 올리버 메시앙(Olivier Messiaen, 1908~ ): 22세경부터 새의 리듬에 관한 연구로 몰두하기 시작하여 「이국의 새들」같은 작품을 남겼다. 에릭사티, 미요, 플랑크 등 프랑스 허무주의 6인조의 그룹에 반발하여 초기에는 이국주의(exoticism)의 영향이 강했으나 점차 현대인의 갈등을 신과의 대결로 묘사한 듯한 작품의 세계로 진입하기 시작 『미(Mi)를 위한 시(詩)』같은 가곡집을 남긴다. 이해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극단의 저항과 동감, 희박함과 조밀함, 소리와 침묵, 혼란과 명료, 로 요약된 「그리스도의 승천」이라는 곡으로 박절에 대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듯하다.
  5) 올리버 메시앙: 2차 대전에 입대하였다가 독일군의 포로가 되어 게르나츠에 수용된다. 이곳에서 전쟁의 비참함과 인간의 죽음을 겪고 성서의 요한게시록을 비장한 음의 선율로 데리고 와 「세상의 종말을 위한 4중주곡」을 작곡하여 죽음을 무릅쓰고 수용소 안에서 초연한다.(1941년 1월 15일)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하 3도 체감온도 영하 9도 제법 겨울 맛이 납니다.
바람이 강해서 출입문이 몸살을 앓습니다.
어로 작업 갔던 배들 대부분 항구로 돌아와서 피로를 풀고 있네요.
저는 짐이 많이 오는 날이라 아직 다 정리 못 하고 막간을 이용해서 우동 한 그릇 하다가 아침 볼락을 만나는 행운을 잡았네요.
소리에 굉장히 민감한 놈인데도 입질 만큼은 미끼 없이도 줄줄이 사탕처럼 물고 올라오는 걸 보면 한 성깔 하는 것들이죠.
이녀석들이 먹여 살리는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겠습니까?
어쩌면 현대판 붉은 십자가보다 피 묻은 볼락 등뼈가 차라리 종교적인듯.
위로의 전문 어선생과 아낙들에게 잘 전하리다.

옷깃 잘 여미시고 추위야 물럿거라 하십시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는 현재 영하 12도, 창을 열고 담배를 피우면 미친 듯이 연기가 사라지네요.
강구안 부드러운 획이 생각나네요. 마른 흘수선 들썩거릴 고깃배들
옷깃 여미고 종종걸음으로 사라지는 발자국들
바다에 빠뜨린 불빛을 거두며 천천히 트이는 물빛들
판옥선에 앉아 있는 오래전 사람들, 거북선 등짝에 솟구친 송곳들, 어쩌다 유리문을 밀고
소주와 과자를 챙겨가는 사람들, 아침에서야 병째 술을 목구멍에 흘려넣는 사람들,
빈지처럼 떼어내진 바람이 날아가면 뚱뚱한 갈매기가 쳐다보기도 할 것같은,
그리고 우동에서 피어나는 하얀 김, 훌훌 목구멍을 적시는 뜨거움.

어떤 장면은 인상은 오래 남는 듯도 싶어요. 볼락은 참 예쁜 물고기, 그 맛 또한 그렇고.
너무 일찍 잠든 탓에 새벽에 일어났네요. 시간이 총알 탄 사나이 같습니다.
아침잠 깊고 따뜻하게 주무십시오. 아직은 더 밝아야 집으로 가시겠습니다.
볼락과 소주, 아, 잊을 수 없는 그맛. 그립네요.
세상에 여러 유희가 있지만, 가령 핸드폰 붙들고 이상한 벌레들과 노는 유희,
술집에 앉아 모르는 사람의 콧구멍을 염탐하는 유희, 그들이 흘리는 사소하고 지루한 얘기에 귀를 흘리는 유희,
티브이에 눈을 빠뜨리고 다음 편이 몹시 궁금하다 조바심을 내는 유희, 셰프 손놀림에 침을 흘리며 눈으로 만찬을 즐기는 유희, 무협지나 만화책을 뒤적거리며 고등지식과 일용할 양식을 보충하는 유희, 그 많은 유희 중에서
시 쓰는 유희, 그게 가장 대접받지 못한다. 왜, 그것은 지루한 건기를 견디며 한 줌 오아시스를 찾는 일이니까,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추우면 시가 발생하느니, 그 발가락이락도, )**( 간수가 다 빠지면 단맛이 나는 소금 같은 시, 기다리겠습니다.

시엘06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시엘0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칼과 생명 사이에 볼락이 파닥거리네요. 아직 아침이라
신선한 새벽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해체할 수 없지만 해체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앞에서 망설임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탄력있는 생활이 생혈을 거두어 들입니다.
생명의 비의를 문장으로 밀고나가는 힘, 생명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힘을 느낍니다.
정말 요즘은 서점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춥지만 따뜻한 하루 되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좋은 사람이랑 술잔을 두고 나누었던 기억이라 오래 남는 듯.
시장에 우두커니 서서, 요놈이 안주가 되는 순간을 지켜보았지요.
왁자한 군중 속에서 신속한 손놀림, 아무 거침없는 야무진 솜씨,
생활의 달인이고 생존의 달인... 뭔가를 민첩하게 해내야 살아간다.
그속엔 핏물이 그득했지요. 어떤 생명이든 피가, 생을 운반하니까
엄숙해지거나, 뭐 다 그런 거지 뭐. 할 수 있는.
생명의 힘을 믿어야지요.
    따습게 보내세요. 하늘공육님.

달의지구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의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볼락은 머리도 크고 입도 커서 덥석덥석 문다는 점에서
조과에는 최고...

위로하다가 볼락 맛 떨어지면 어떡하나요?
그래도, 위로는 굵고 짭게...숨을 끊어주는 것이라는
유목민들의 말이 떠오릅니다. 부레처럼.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앞 세 연은 들어내도 아무 지장도 없지만, 이놈 머리통엔
온통 가시라니, 주석을 먼저 쓴 것이지요. 가시의 특징에 재미있더군요.
비극이, 안전극이, 안상극이, 노두극이 상당히 극적이지요.
볼락 머리통을 치듯, 없애도 좋을 것들. 그래도 조금 그들에게
발언권을 주자, 시가 맥없이 길어져도. ㅎ
멱을 딸 때는 누구나 신속하게, 최소한의 고통만 남도록 하는 게 '절명'의 원칙이고 그것이 죽음에 대한 예의일 것입니다.
한 목숨은 겨우 연필 1mm를 소모하는 글쓰기가 될지.

생사는 늘 부레를 달고 떠오를 것이므로, 목숨 붙어 있는 동안,
활발하게 지느러미를 저어야겠습니다. 먼곳에 계신 묵직한 사나!에게도
안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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