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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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찾아온 한파와 폭설.
모든 산과 강이 얼어붙고
바위와 계곡에도 하얀 도화지의 세계.
고속도로와 국도 할 것 없이
철도위에도 하얀 꽃들이
장식을 하고 온 들판에도
하얀 플라타너스의 전주곡.
도시와 농촌 산골마을에도
하얀 나래들의 환타지의 세상
모두가 설국으로 펼쳐지리.
고갯길위에도 산길위에도
저 하얀 스케치의 파노라마
겨울의 환상의 세계로
아니 미지의 세계로 여행하노라.
하얀 언어들의 신비.
또 하나의 깃털이 되어 나리는
하얀 겨울의 영상속에
폭설로 이어지고 있었음일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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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 합니다
제가 어제 론산 훈련소의 외손자 수료식에 갔섰는데
눈도 많이 왔고 춥기도 무자게 추웠어요
이 가까이에 시인님이 사실텐데......하고
생각 했었습니다
설경이 보기 좋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