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裸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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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목(裸木) / 孫 紋
갈잎 다 내려놓은 맨몸으로
하늘에 영광, 땅에는 감사
오롯이 홀로 묵상하는 그대
비가 오면 샤워로 즐기고
눈이 오면 천상편지 읽으며
바람 불면 허공을 날리라
아무리 고행스럽다 한들
이렇게 유유자적 살다보면
한 세월 훌쩍 가게 될 것을....
님 그리는 목련가지 마다
벙그러질 새봄 기다리며
북향 하늘가에 망울 맺혔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이제 찾아 뵙니다
어제는 갠 사정으로 외손자 론산 훈련소의 수료식에
갔었습니다
그쪽은 눈도 많이왔고 가는 길이 너무 추웠습니다
고운 시에 동참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시인님!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ㅎ... 외손자 수료식에
논산훈련소 먼길 다녀오셨군요!
눈도 많이 와서 춥고 힘드셨겠습니다.
그래도 다닐 수 있으시니 좋으셨죠!
고운 발걸음으로 함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겨울 건안하시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