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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14회 작성일 16-01-1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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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 최초의 금서(禁書), 금오신화



삶은 달걀을 돌리다가

      생각한다 'ㄱ' 탈락에 대해서
      닭이 달이 될 수 없는 이유를
      레코드, 중심을 향해 바늘이 삼키는 사라진 사람들의 입과 귀와 눈

긁어라, 둥글게

      음악 속에 동거하자, 스무 마리쯤 허무하자
      후렴구에 사는
      옛사람은 생각지 말자
      눈보라 속을 걸어간 비기(秘記)는 생각지 말자
      산발하고 떠난 유랑자*들은 대체로 아름다울지니, 다만 현실이 지겨울 뿐이다 한 사람이 회전하면 또
      한 사람 돈다
      바늘을 옮기지 마라,

리듬엔 블루스로 살다간 사람은

      턴,
          하지 못했다
             귀를 물어뜯은 핵주먹 타이슨처럼


핏방울 듣는 턴테이블,

          마지막을 누비는 바늘, 아무리 기워도 밑단 터진 음악은 흐른다 천일의 앤은 

          And가 없다는 뜻

삶은 달걀을 돌리다가

          생각한다, 삶기 전 닭의 멀뚱거림과
          삶기 전 닭볏 출렁거림과 
          삶기 오 초 전을 기억 못 하는 닭볏에 홀린 기이함을
          닭털을 뽑아도 뒤뚱거리며 내닫는 저 황홀한 속도를
          생각한다, 아무리 달걀을 구워도
          끊임없이 부화하는 노랑들을,
          알과 닭 사이 혼돈을

턴,

           하려다 생각한다
               닭이
                   계륵계륵 게워낸 정치성을,

난,


                             참말로 새

                                                    됐어.

 




* 방랑에 병들어 꿈은 마른 들판을 헤매고 돈다. -마쓰오 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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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의 시를 말한다 | 심보선
<한겨레>  2016-01-16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2011년 1월20일 용산 참사 2주기에 부쳐

              심보선



지금 그곳엔 아무것도 없네
원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아무것도 없네
그곳은 텅 비었고
인적 없는 평지가 되었고
저녁 일곱 시 예배를 올릴 때에
건물 옥상에 야곱의 사다리를 희미하게 내려주던 달빛은
이제 구차하게 땅바닥에 엎드려
값비싼 자동차들의 광택을 돋보이게 할 뿐
오늘 그곳에 아무것도 없음이 우리를 경악하게 하네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앉아 되돌아볼 텐데
무너진 빌딩 한 층 한 층
깨진 유리창 한 장 한 장
부서진 타일 한 조각 한 조각
불길에 검게 그을리고 피와 살점이 묻은
학살의 증거들
학살 이후의 나날들
탄원들, 기도들, 투쟁들을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앉아 이야기할 텐데
야구와 낚시에 얽힌 소싯적 추억
늙은 가슴팍을 때리던 성경 구절
수많은 인내와 소박한 꿈들
그러다 우리가 어찌어찌 용산에 흘러오게 됐는지
그러나 더 이상 어찌어찌 끌려다니지 않겠다
이번만은 싸워보겠다 이겨보겠다
그날 불현듯 하나의 영혼을 넘쳐
다른 영혼으로 흘러간 무모한 책임감에 대하여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앉아 서로에게 물어볼 텐데
학살자들은 또 무슨 궁리를 할까?
우리가 울부짖기도 전에 우리의 목을 죈 그들
우리가 죽기도 전에 우리의 관을 짠 그들
그런데 우리가 무죄를 입증하기도 전에
차가운 곁눈질을 던지며 그곳을 총총히 지나치던
시민이라는 이름의 방관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

하지만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앉아 있기만 하지는 않겠네
우리는 그 위에 일어서서 말하겠네
이제 인간이란 너 나 할 것 없이
하나하나 불붙은 망루가 되었다
생존의 가파른 꼭대기에 매달려
쓰레기와 잿더미 사이에 흔들리며
여기 사람이 있다!
여기 사람이 있단 말이다!
절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가 되었다고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서서 머리를 맞대고 따져볼 텐데
불운을 향해 녹슨 철사처럼 구부러지는 운명
불행을 향해 작은 자갈처럼 굴러가는 인생
모든 것의 원인과 뿌리에 골몰할 텐데
그러다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을 때에
무식한 우리는 외치겠지
어쨌든 이대로 이렇게 살 수만은 없지 않은가!
선량한 우리는 호소하겠지
원치 않는 증오심을 갖는다는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영혼을
그 위로 데리고 올 텐데
언제나 배고팠던 입
먹기에 급급했던 입
그 남루했던 입술들이 층층이 쌓여
높디높은 메아리의 첨탑을 일으켜 세우면
말 못 하고 외면했던 진실을
목구멍에서 소용돌이치며 솟구치는 진실을
우리는 말하기 시작하리
그리하여 거기 나지막한 돌 위에 선다면
오로지 희망, 희망에 대해서만 말하기로
산 자와 죽은 자
기쁜 자와 슬픈 자
선한 자와 악한 자
모두 다 똑같은 결심을 하게 되리

      시집 <눈앞에 없는 사람> 수록

 
.......................................................................

  나는 용산참사 희생자, 그들을 잇는 통역자였다

  ‘거기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있다면’은 2011년 1월20일 서울역 광장에서 있었던 ‘용산 참사 2주기’ 행사에서 낭독했던 시다. 2010년이 저물어 가던 어느 날 송경동 시인이 나에게 시 한 편을 써서 읽어달라고 청해 왔을 때 나는 고민을 많이 했다. 염려가 앞섰고 자신이 없었다.

  내가 그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나는 사람들 앞에서, 무엇보다 용산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 앞에서 시를 읽어야 했다. 그렇다면 그 시는 그저 텍스트가 아니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건네는 말, 그들이 연루된 참혹한 사건에 관한 말이어야 했다.

  내가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용산 참사에 관한 한 나는 듣는 사람이었다. 유가족들의 절규와 호소를 들으며 그들 곁에 서고 그들 뒤를 쫓는 사람이었다. 그런 내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용산 참사 현장에서 나는 유가족들과 긴 대화를 한 적이 있었다. 독일에서 온 다큐멘터리 팀이 유가족들과 인터뷰를 할 때, 우연히 통역을 맡게 됐다. 유가족의 말이 나의 목소리를 통해 이방인에게 전달될 때, 나는 마치 유가족의 일이 나의 일로, 유가족의 감정이 나의 감정으로 옮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는 생각했다. 나는 누구인가? 유가족들과 이방인들 사이에서. 나는 둘 다이기도 했고 둘 다 아니기도 했다. 나는 내가 아니었다. 나는 나일 수 없었다. 내가 나냐 아니냐는 전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최선을 다해 듣고 말하는 사람일 뿐이었다.

  시를 쓰겠다고 송경동 시인에게 약속을 하고 용산 참사 현장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남일당 건물은 온데간데없었다. 놀랍게도 그곳은 주차장이 되어 있었다. 여섯 명이 화마에 희생을 당했는데,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는 어떤 기념비도 글귀도 남아 있지 않았다.

  2009년 내내 그곳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람들의 말과 행동, 글과 그림, 강론과 찬송이 있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나자 모든 것이 사라졌다. 거기 사람이 있었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고 싸우다 죽었다는 사실이 잊히고 있었다. 죽음이 또다시 죽어가고 있었다. 용산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국가폭력의 희생자들은 두 번의 죽음을 겪는다. 국가폭력에 의해, 그리고 집단적 망각에 의해.

  그렇다면 죽은 이들의 명예와 존엄에도 두 번의 기회가 온다. 먼저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고 국가의 사과를 받음으로써. 그리고 잊지 않음으로써. 살아남은 사람들은 이 두 번의 기회를 위해 아직도 싸우고 있다. 이 또한 용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남일당이 있던 자리에, 주차장이 되어버린 콘크리트 바닥에 망연히 서서 생각했다. 이곳을, 이곳에서 일어난 사건을 어떻게 기억할 수 있을까? 나는 문득 ‘나지막한 돌 하나’라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만약 나지막한 돌 하나라도 이곳에 남아 있다면, 우리는 그 위에 앉아보기도 하고 그 위에 서보기도 할 텐데, 그 위에 앉아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그 위에 서서 앞날을 궁리할 텐데, 나지막한 돌 하나가 무수한 영혼들을, 산 영혼과 죽은 영혼 모두를 한자리에 부를 수도 있을 텐데…….

  그렇게 ‘나지막한 돌 하나’라는 이미지를 붙잡고 나는 시를 썼다. 물론 시를 쓰는 것은 쉽지 않았다. 평상시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투여했다. 쓰고 또 쓰고 고치고 또 고쳤다. 이 과정은 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나는 죽은 영혼들의 원한을 달래거나 살아남은 사람들의 지친 영혼을 고양시키는 영매가 아니었다. 나는 차라리 죽은 사람들과 산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려 노력하는 통역자였다. 이미지 하나하나, 이야기 하나하나마다 삶과 죽음이, 과거와 미래가 연결되기를 소망했다.

  나는 2011년 1월20일 서울역 광장에서 시를 읽었다. 태어나 처음으로 수많은 군중 앞에서 시를 읽었다. 목소리가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시는 나의 소유가 아니었다. 나는 사람들에게 사람으로써 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용기를 내어 목소리를 높였다. 내가 읽는 시가 그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말, 공통의 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심보선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4년 등단. 시집으로 <슬픔이 없는 십오 초><눈앞에 없는 사람>이 있다.

활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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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인양하라

      송경동

 



어디선가 지금도 문을 긁는 소리
두드리는 소리 외치는 소리 허우적이는 소리
오, 거대한 악마의 입이 사람들을 삼키는 소리
지금도 어느 창가에서
우릴 바라보고 있는 차가운 얼굴들
살려 줘요. 엄마, 아빠
이 죽음의 선실에서 나가게 해 줘요
1년이 지나도 올라오지 못하는
고통의 소리들, 진실의 소리들
도대체 세월호는 어디에 가라앉아 있는가

세월호가 맹골수도에
침몰해 있다는 말도 이젠 거짓말 같다
세월호는 이미 국정원 어느 분실 깊숙이 결박당해 있고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과 함께
청와대 지하 벙커에 은닉되어 있는 것 아닌가
감사원의 감사 기록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검찰과
법원의 공판 기록을 다 뒤져 볼수록
오히려 더 흐릿해져 가는

도대체 세월호는 어디에 가라앉아 있는 것일까
국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국회의 고유 입법 권한에 접근하지 말라는
의원 나리들의 엄포 아래
700조 원 넘는 사내유보금을 두고도
사람들이 돈주머니를 열지 않으니
세월호를 빨리 잊으라는 재벌들의 압력 속에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근원을 파헤치지 않는
언론사들의 적당한 기사들 아래
진단만 하고 뛰어들지는 않는
지식인들의 안전한 서재 아래
다시 가만히 있으라는
경찰의 노란 질서유지선 아래
우리 모두가 하나의 거대한 죽비가 되고
튼튼한 동아줄로 엮여
이 사회의 불의와 기만을 내려치고
세월호의 진실을 우리 스스로 인양하지 못하는
한국사회운동의 더딤과 무능함 아래

그렇게 가라앉아 있는 것은
세월호가 아니라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저 아홉 명의 실종자가 아니라
오늘도 끝 간 데 없이 가라앉는 유가족들의 슬픔의 심해가 아니라
이 사회와 국가 전체가 아닌가
변한 것 하나 없이 어떤 미래도 희망도 없이
오늘도 우리 모두의 끊이지 않는 참사와 재난을 향해
눈먼 항로를 향해 가고 있는
이 탈선의 국가 아닌가 

그런 나와 우리와 이 사회를 인양하지 않고
어떤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의 비겁과 나태와 패배감을 인양해
새로운 역사의 갑판 위로 뛰어오르지 않고
어떻게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을까
도대체 저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대한민국호 선장과 선원들을 그냥 두고
어떻게 세월호를 인양할 수 있을까

세월호를 인양하라
우리 모두의 정당한 분노를
우리 모두의 사랑을 인양하라
우리 모두의 존엄을 인양하라
기울어 가는 묻혀져 가는
이 시대의 진실을 인양하라
새로운 국가를
새로운 시대를
새로운 정의를 인양하라
 

 
                        《무크 파란》2015년, 0001호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호 관련 시는 다루기 참 어렵지요. 그러나 시인이라면
이 대명제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세월이 더 흐르면 미적인
승화도 기대할 수 있으나, 지금은 현실이 시를 압도하고 있다는 생각.
그리도 조용한 북소리가 점점, 우렛소리가 되리라.
세월호 이후를 담담하게 적은, 그러나 아리는 시 한 편 올립니다.




죄송한 마음

  황인찬

 

 

  지난겨울에는 많이 슬펐습니다 식은밥을 미역국에 말아 먹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저는 자주 헷갈립니다

  숟가락에 붙어버린 미역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입으로 떼어 먹으면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국물에 풀어버려야 하는 것입니까

  죄송합니다
  그런 마음을 담아 이 글을 씁니다

  ……

  오늘은 모처럼 일찍 눈을 떴습니다
  창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미역은 생각보다 더 많이 불어납니다 물기를 짜낼 때는 어쩐지 서글퍼지지만

  저는 종종 믿을 수 없습니다

  저기 눈 속을 뚫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나름의 인생이 있군요 제가 모르는 새에 태어나
  또 모르는 새에 죽어버리는 것이군요

  부엌에는 저 혼자뿐입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흰쌀이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난겨울에는 많이 슬펐습니다 친척의 별장에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만 그것에 대해서는 달리 말하지 않겠습니다

  슬픔은 인생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그런 말을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렇다면 인생은 슬픔의 친척이 되는 것이겠지요 친척에 대해 생각하면 어쩐지 죄송해지는군요

  증기 배출이 시작된다고 모르는 여자가 말해줍니다

  아침은 흰쌀밥과 소고기를 넣은 미역국입니다

  흰쌀밥에 미역국은 아주 맛있고 매우 뜨겁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잠시 식게 둔 것이
  어느새 완전히 식어버렸군요

  허옇게 굳은 기름이 국물 위에 떠 있습니다

  더이상은 슬퍼지지 않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문학동네》2015년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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