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이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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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길을 찾아 헤매이는 길에서 많이도 잃었지
앓았지 너로 인해 그랬지 슬픔은 당연했어
민감한 이중주는 엇박자에 무너졌지 기본에 패배했어
그날 밤이 마지막이 아니었지 계속되는 엇박자는
슬픔의 변주곡처럼 처절하게 밤마다 이어졌어
빗나가며 끝나지 않기에 처절함이 당연했지
반복해서는 안되는 반복을 반복하고 번복하고
반복하는 내가 틀렸는지? 네가 틀렸는지?
예쁜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길이 아닌건 아니지
헤매이며 가는 길은 우리가 가는 길이고
잃으면서 가는 것 또한 우리가 알게 되는 길이라고
엇박자는 내 귀와 네 입을 타고 흐르고 흘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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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소녀와 고래' 등을 더불어 읽었는데
젊은 피가 느껴집니다.
세필로 좋은 시 우려내시길 바랍니다.
원스톤님의 댓글

어설프기 그지없고 부끄럽기 그지없는...
활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