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저기 부엌 아궁이 속에
여러개의 화목들이 포개어져 있었고
추운 겨울날씨 녹이려고
불을 지피우면 화르르
타올라 따스한 기운으로 맴돌지.
처음에는 솔가지로 언져놓고
성냥불로 그어서 신문지에 불을
붙이노라면 자욱한 연기 때문에
눈물 콧물 쏟던 그 시절
역시 겨울에는 장작불이 최고라고
말씀을 하시던 아버지의 말씀
가마솥에 담겨진 차가운 물은
따끈따끈 데워지고 하얀 수증기가
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를 제
고향집 아랫방에서 지내던 그 시절
그 추억이 되살아나니 어이 할꼬.
어린 동생들과 누이랑 오손 도손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차가운 바람
하얀눈이 내리던 날 오누이들의
차가운 손을 녹이기 위하여 장작불
앞에 모여든 그 시절 참 그립다네.
소스보기
<b>저기 부엌 아궁이 속에</b>
<div><b>여러개의 화목들이 포개어져 있었고</b></div>
<div><b>추운 겨울날씨 녹이려고</b></div>
<div><b>불을 지피우면 화르르</b></div>
<div><b>타올라 따스한 기운으로 맴돌지.</b></div>
<div><b><br /></b></div>
<div><b>처음에는 솔가지로 언져놓고</b></div>
<div><b>성냥불로 그어서 신문지에 불을</b></div>
<div><b>붙이노라면 자욱한 연기 때문에</b></div>
<div><b>눈물 콧물 쏟던 그 시절</b></div>
<div><b>역시 겨울에는 장작불이 최고라고</b></div>
<div><b>말씀을 하시던 아버지의 말씀</b></div>
<div><b><br /></b></div>
<div><b>가마솥에 담겨진 차가운 물은</b></div>
<div><b>따끈따끈 데워지고 하얀 수증기가</b></div>
<div><b>아지랑이 처럼 피어오를 제</b></div>
<div><b>고향집 아랫방에서 지내던 그 시절</b></div>
<div><b>그 추억이 되살아나니 어이 할꼬.</b></div>
<div><b><br /></b></div>
<div><b>어린 동생들과 누이랑 오손 도손</b></div>
<div><b>이야기를 나누던 시간 차가운 바람</b></div>
<div><b>하얀눈이 내리던 날 오누이들의 </b></div>
<div><b>차가운 손을 녹이기 위하여 장작불</b></div>
<div><b>앞에 모여든 그 시절 참 그립다네.</b></div>
<div><br /></div>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고운 시를 자알 감상 하고 갑니다
손이실여 발이실여 장작 불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손 발 녹이던 그 시절의 추억 속을 불러 봅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일 되시옵소서
시인님! ~~^^
용담호님의 댓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