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긁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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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긁개
아내 손톱대신
하나 장만하였다.
미적미적, 미루고 또 미룬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 무렵부터
아내의 외출이 잦아졌다.
혼자일 때 사포로 모난 끝을 다듬었다.
마음을 웅크리자
등이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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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류시하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우리 시인님!
2일전엔 눈이 하얗게 왔었습니다
오늘은 강추위에 반달이 떨고 있네요
젊은 아제가 등글개가 웬말 인가요? (웃음)
안방 마님의 훈훈한 손 이 스쳐야 제 격이지요 ㅎㅎ
고운 시를 정겹게 감상 했습니다
잊지안고 챙겨 주시는 고마운 정 영원히 간직 합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