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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84회 작성일 16-01-17 15:40

본문

문중門中 / 테우리


 


 

창대昌大한 수로首露의 잔상이다


분명 뿌리 깊은 나무였겠지만 그 일생의 중턱에서 허우적거리다 마침내

가파른 환갑의 내리막길로 들어선 사족의


51세손 입도조 좌정승공은 멀리 북으로 귀향하셨으니 문안조차 여쭐 길 없고

그나마 어느 중시조 할아버지 종가의 가문을 두드리던 첫 행보

뻥 뚫린 대로에서 중로를 거쳐 소로로 접어든 곳, 그


門의 中에서, 한 집안의 대문을 가로막고 정중앙에 붙어 서있는 그

'門中', 의 문장에서 '일가 외 출입금지’라는 뉘앙스가 확 내비친다

멈칫, 그 의문의 중심이 잠시 발목을 잡는다

내친김에 스친 뇌리가 역사를 거스른다

녹슨 열쇠로 철통 가문의 빗장을 연다


족보가 품은 바람이 지배하던 시절 국경을 넘나든 수로와 황옥의

2000년 전 사랑을 훔친다

백두대간 끝자락으로 뻗어 내린 가락의 뿌리와

남태평양 기스락으로 뻗어 올린 줄기 아유타의


연리지 같은 숙명적 결합


일찍부터 싹튼 글로벌의 씨앗은

시조의 윤허允許로 이 땅에 황후의 줄기를 북돋웠고

한 몸통에서 내린 갈래의 뿌리는

또 다른 이화李花로 꽃 피웠다


金과 許와 李


그들은 금빛바다 가락의 한 갈래 한 뿌리였다

영구 동본同本의


그 뿌리엔 한 나라 한 나무가 있었고

나의 전설이 있었다


우리의 공통분모인

'한'과 '나'가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 시인님도 알고 보면 김수로의 자손이니 저도 알고 보면
김수로 할아버지의 자손입니다 알고 보면 가까운 가족입니다
김태운 시인님도 김해 김씨인가요 저 또한 김해 김씨 자손 21대 손입니다
파는 문경공파 이지요, 김과 허는 옛날에는 결혼을 하지 않았다지요.,
요즈음은 같은 성씨에도 파가 다르면 결혼한다지요.
세상 많이 좋아졌지요
문중에 대한 시 잘 보았어요.
건강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우 시인님!
내 친정 어머님도 같은 족보의 뿌리네요......
자알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해김씨 좌정승공파라면 생소할 것입니다
본토와 떨어지면서 나뉜 계파라 더욱 그렇지요
제주도엔 김해김씨의 주류가 이 계파이며 이외에 삼현파 등이 있지요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오니 이것저것 돌아볼일 들이 꽤 많습니다
동안 이 핑계 저 핑계로 회피했던 것들
육십이 다 되어야 챙기게 되는군요

들려주신 친척 용담호 시인님
외가쪽이신 은영숙 누님(?)

이젠, 항렬을 따져봐야겠네요, ㅎㅎ 
이래저래 따지다보면 결국은
우리 모두 친척인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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