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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6] 단풍잎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92회 작성일 16-01-12 17:40

본문

6

 

 

 

단풍잎 / 은영숙

 

초록의 숲 속에 둥지 내린 동 식물

나름대로 풍요로운 삶이다

사 계절의 아름다운 요람 기름진 호흡

 

씨 뿌려진 종족들의 생존 경쟁

깎이고 설키고 자랑거리 재목으로 번식

들숨 날숨 고르며 옥토 위에 결실 거둬

 

비 바람 눈보라에 상채기 몰라라

앞 길만 바라보며 끌고 밀고 왔네

가벼워진 몸 등 허리 굽고

 

분홍 빛 살갗엔 검버섯 숭숭 뚤려

주름 진 밭 이랑이 푸른 숲의 골칫거리

씨 뿌리던 황조롱이 날아 간지 오래

 

병들어 신음 속 단풍잎 갈곳이 어디멘고

백세 인생 길 잡이의 연구 자료로

몸 담아 볼까? 살아 온 보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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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잎에 시심을 담으시니
마음이 시리고 저립니다
늘 관심 두시니 감사 드립니다
겨울이 겨울 같지 않아 벌써 들녘이 들썩 합니다
시인님 감사 드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공님
안녕 하십니까? 반가운 시인님!
밤이 늦었습니다  겨울 밤은 길기만 하네요
어찌 보면 봄이 금새 올것도 같지만 이곳은 강추위에
더 힘들어요
눈이 많이 와야 내년 농사도 잘 될텐데  농심이 걱정도 됩니다
하시는 일 모두 모두 자알 되시길 빕니다
늘 감사한 마음 가득이옵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영란님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다 뜻겨진 단풍잎을 보니 마치 우리네 삶에 대해
생각 해 지네요
자식들 위해 열심히 살고 보면 남는것은 병이라......
자신을 뒤 돌아 봤습니다
부족한 공간에 잊지 않고 찾아 주시는 고운 정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시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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