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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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보인다 / 김지명
산에서 옷을 벗은 앙상한 가지들이
우듬지 홀랑 벗고 찬 겨울 이기려고
칼바람 휘몰아쳐도 기다리며 참는다
세월에 끌려가도 태양은 다시 뜬고
늙어도 젊은 생각 옷 벗긴 계절 앞에
거리에 번쩍거리던 불빛마저 잠든다
잔설로 이불 덮고 잠자던 잡초 군락
동풍에 녹아내려 촉촉이 젹셔주니
새싹이 목축이면서 활기치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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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정말 어제는 유리창밖에 먼산에 개울가에
앙상한메타세콰이어가지에도,,,,,
하얀구름속에도,,....봄이 보였습니다